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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정기를 세우는 국회의원 모임(회장 김희선)에서 지난달 28일 708명의 친일파 명단 발표 이후 인천에서 해당 친일파의 동상을 철거하기 위한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는 7일 '친일파 윤치호 동상을 철거하라'는 성명서를 통해 일본 귀족원 의원으로 선정된 윤치호가 인천 모중학교 교정에 설립자로서 1968년 세워진 것으로 확인했다며, 해당 학교는 청소년들의 민족의식을 위해 이 동상을 자진 철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족문제연구소에 발간한 '친일파 99인'에 의하면, 윤치호는 태평양문제연구회, 전선순회 시국강연반 강사, 흥아보국단 준비위원회 위원장, 조선임전보국단 고문 등 일제의 통치정책에 협력한 친일단체에 깊이 관여하면서 민족세력을 와해시키는 일제 통치정책에 적극 앞장섰고, 아버지 윤웅렬에 이어 2대째 일본 귀족으로 입적한 '귀화한 일본인'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그의 생애는 '타협적 개량주의자의 변절행로' '일본 남작으로 사망한 선친 윤웅렬' '하나님의 종에서 일본 국왕의 종으로' '남작과 귀족원 찬의의 후예들'이라고 평가했다.

인천연대는 이와 관련 "윤치호의 동상이 인천에 자리잡고 있는 것도 치욕스럽게 생각하지만, 그 동상이 청소년의 배움터인 학교 교정에 세워져 있는 것에 대하여 깊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2001년 12월23일 서울의 광신학원이 설립자 박흥식의 동상을 친일파라는 이유로 교정에서 철거했음을 참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청소년들에게 민족의식을 바르게 심어주는 것만큼 중요한 교육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학교 당국이 윤치호의 동상을 스스로 철거하지 않을 경우 역사바로세우기 및 인천정체성 바로찾기 차원에서 철거운동을 벌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연대는 인천시가 역사인식 부재로 설치해 놓은 일제에 의한 강제개항을 기념하는 조형물인 '인천개항 100주년 기념탑' 철거운동을 벌여 지난 5일 인천시의회로부터 현 위치에 있는 조형물을 철거해야 한다는 결정을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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