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더블로?' 장관님들 이제 그만 걸어주세요

[사진으로 보는 일주일] 230703~230707 오마이뉴스가 정리한 한주의 사진

등록 23.07.07 16:54l수정 23.07.07 16:54l오마이뉴스(news)
폭염과 폭우가 반복되면서 힘겨운 한주였습니다. 누군가는 이상 기후로 고통받는가 하면 한가하게 자신의 직업을 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고 백선엽 장군이 친일파가 아니라며 장관직을 건다고 했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에 장관직뿐 아니라 정치 생명을 걸겠다고 했습니다. 당사자들은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일지 모르겠으나, 신성한 국가공무원의 직위를 도박장 판돈처럼 쓰지 말고 국민 위해 일하는 곳에 사용해 주길 기대하며 '사진으로 보는 일주일' 시작합니다.

[230703 월요일]
 

[3일 월]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국무회의장에서 국무회의 전자결재 시스템에 대해 안내받은 뒤 미소 짓고 있다. 신임 장 차관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세계신기록으로 한국 여자 역도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딴 국가대표 출신으로 용인대학교 체육학과 교수 재임 중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발탁되었다. ⓒ 연합뉴스

 

[3일 월]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과 광주·전남 81개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광주광역시 동구 전일빌딩245 NGO지원센터에서 '역사정의를 위한 시민모금'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시민모금은 윤석열 정부의 제3자 변제안 ‘판결금’을 수령하지 않은 4명의 피해자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8월 10일까지 1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안현주

 

[3일 월] 부산 영도구 동삼동의 한 재개발 아파트에서 시공사와 조합이 갈등을 벌이면서 현관문이 쇠봉으로 차단되어 있다. 최근 공사를 완료하고 입주를 시작한 이 아파트의 공사비 추가 분담 문제와 관련해 시공사가 조합원 가구에 대한 유치권 행사에 나서면서 총 10개 동 1228가구 중 사업시행자인 조합원 소유 224가구에 이런 조치를 했다. ⓒ 연합뉴스

   
[230704 화요일]
 

[4일 화] 노란색 횡단보도가 도입되는 내용의 개정 도로교통법이 시행된 이날 오전 서울 구로구 덕의초등학교 앞에서 학생들이 노란색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운전자가 횡단보도 색깔만으로도 어린이 보호구역임을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한 노란색 횡단보도는 전국 12개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3개월간 시범 운영을 거쳤다. ⓒ 연합뉴스

 

[4일 화]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마지막이자 전국 259번째 경찰서인 전남 신안경찰서에서 개서식이 열렸다. 신안군 압해도 천사대교를 지나 암태면 단고리에 자리한 신안경찰서는 유인도 72개를 포함한 1025개 섬 지역 치안을 담당하며 경찰관 총원은 161명으로 1실, 4과, 15개 파출소로 구성되었다. ⓒ 연합뉴스

 

[4일 화] 새마을금고 연체율이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 시내 전광판에 새마을금고 광고가 나오고 있다. 이날 행정안전부는 연체율 10%를 웃도는 새마을금고 30곳을 특별검사하고 필요할 경우 지점 폐쇄나 통폐합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새마을금고 총대출 196조 8000억 원 중 연체액은 12조 1600억 원(6.18%)으로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이다. ⓒ 연합뉴스

   
[230705 수요일]
   

[5일 수] 영남과 강원, 경기와 전남 일부 내륙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이날 대구 동구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에 설치된 불타는 지구 조형물 앞으로 분수대가 가동되고 있다. ⓒ 연합뉴스

   

[5일 수] 경북 칠곡군 다부동전적기념관에서 국가보훈부 주관으로 열린 백선엽 장군 동상 제막식에서 박민식 보훈부 장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종섭 국방부 장관,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등이 동상에 가려진 천을 걷어내고 있다. 이날 박민식 장관은 백선엽의 친일 행적을 보훈부 홈페이지에서 삭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조정훈

 

[5일 수]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데뷔 첫 승리 투수가 된 키움 장재영이 동료선수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이날 장재영은 선발 투수로 등판해 5⅓이닝 2피안타 4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 연합뉴스

   
[230706 목요일]
 

[6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국토교통위원회 실무 당정협의회를 가진 뒤 "서울-양평 고속도로에 대해서는 도로 개설 사업 추진 자체를 백지화하겠다"고 선언하고 있다. 또한 원 장관은 "자신 있으면 정식으로 국토부 장관인 저를 고발하시라"며 "장관직을 걸 뿐만 아니라 정치 생명을 걸겠다"라고 밝혔다. ⓒ 남소연

   

[6일 목] 지난 4월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 발생 구역(가운데)이 가려져 있다. 시공사인 GS건설이 사고가 난 아파트 단지 전체에 대한 전면 재시공 계획을 밝혔으며 재시공 계획 단지는 17개동 1666가구에 달한다. 전면 재시공애 들어가는 비용이 1조 원 수준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 연합뉴스

  

[6일 목]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환경보건시민센터 등 시민환경단체 주최로 '엉터리 국제원자력기구(IAEA) 보고서 비판 및 사무총장 방한 반대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참가자들은 예상했던 대로 일본정부와 도쿄전력의 해양투기 계획에 문제가 없다며 해양투기를 부추기는 IAEA와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의 방한을 규탄했다. ⓒ 권우성

  
[230707 금요일]
 

[7일 금] 전북 정읍시 쌍암동 내장저수지 인근 도로에 산사태가 나면서 택시 1대가 깔려있다. 전날 오후 11시 50분께 장맛비로 지반이 약해진 야산에서 바위와 토사가 100m가량 도로에 쏟아지면서 지나던 택시가 깔렸으나 다행히 운전자는 긴급 대피해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전북소방본부

 

[7일 금] 4년 전 출산한 아기를 살해하고 시신을 대전 지역의 한 하천 변에 유기한 20대 친모가 검찰로 구속 송치돼 경기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경찰은 '출생 미신고 아동' 전수 조사 과정에서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아 지난달 30일 이 여성을 긴급체포했으나 아기의 시신을 찾지 못한 상태이다. ⓒ 연합뉴스

 

[7일 금] 서울 마포구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 앞에서 폭염에 대비해 마포구와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 마포구노동자종합지원센터, 이동노동자들이 함께 이동노동자 생수나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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