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포토] 고민정 "이동관, 특보직도 부적격" 보도 사찰 의혹 폭로

등록23.06.14 17:08 수정 23.06.14 17:48 남소연(newmoon)

[오마이포토] 고민정 "이동관, 특보직도 부적격" 보도 사찰 의혹 폭로 ⓒ 남소연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 나서 2010년 국정원이 작성한 문건을 들어보이며 당시 이동관 홍보수석이 요청하고 보고받은 보도 사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고 의원이 이날 공개한 문건은 '방송사 지방선거기획단 구성 실태 및 고려사항'(10.1.13.)으로, 그에 따르면 2010년 지방선거 전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실의 요청으로 국정원이 작성한 것이다. 해당 문건에는 ▲MBC→좌편향 인물 포진으로 왜곡·편파보도 우려 ▲방송사 선거기획단에 좌편향 기자들이 침투, 실효성 있는 제재방안 강구로 건전보도 유도 등의 내용이 담겼다. 

고 의원은 이날 대정부질문에서 차기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별보좌관(대외협력특보)이 특보로서도 부적격이라며 특보직에서 즉각 물러날 것을 요구했다.  
 

고민정 "이동관, 특보직도 부적격" 보도 사찰 의혹 폭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 나서 2010년 국정원이 작성한 문건을 입수했다며 당시 이동관 홍보수석이 요청하고 보고받은 보도 사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를 불러세운 고 의원은 이날 대정부질문에서 차기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별보좌관(대외협력특보)이 특보로서도 부적격이라며 특보직에서 즉각 물러날 것을 요구했다. ⓒ 남소연

 

발끈한 한덕수 총리...왜? 한덕수 국무총리(왼쪽)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2010년 국정원이 작성한 문건을 근거로 차기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별보좌관(대외협력특보)이 특보로서도 부적격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에 대한 총리 의견을 묻는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른쪽)의 질문에 48시간 이전에 질문 요지를 주지 않은 것은 "국회법 위반"이라며 답변을 거부, 목청을 높이고 있다. ⓒ 남소연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