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애도기간, 한반도 하늘은 일촉즉발의 위기

[사진으로 보는 일주일] 221031~221104 오마이뉴스가 정리한 한주의 사진

등록 22.11.04 18:02l수정 22.11.05 00:00l오마이뉴스(news)
[기사수정: 4일 오후 11시 59분]

지난 29일 이태원 압사 참사가 발생한 지 일주일이 다 되어 갑니다. 서울의 골목에서 일어난 비현실적인 참사에 모두 고통스러워하며 한 주를 보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1월 4일 오전 11시 기준 156명이 사망했고 191명이 다쳤습니다.

한편 북한은 한미 공군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에 반발해 처음으로 동해상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탄도미사일을 쏜 것을 비롯해 한국군의 즉각 대응 출격 기준선인 전술조치선 이북의 내륙과 동·서해상 등 다수 지역에 군용기 180여 대를 띄워 긴장을 고조시켰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일주일' 시작합니다.

[221031 월요일]
 

[31일 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및 경찰 관계자 등이 이태원 압사 참사 현장 감식을 위해 서울 용산구 이태원 사고 현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주말인 10월 29일 핼러윈을 앞두고 이태원에 많은 사람이 몰려들면서 해밀턴 호텔 앞 좁은 골목길에 인파가 밀려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 연합뉴스

 

[31일 월]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외규장각 의궤, 그 고귀함의 의미' 특별전 언론공개회에서 참석자들이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1866년 병인양요 때 프랑스군이 가져갔다가 2011년 장기 임대 형식으로 145년 만에 돌아온 외규장각 의궤의 귀환 10년을 돌아보는 특별전은 내년 3월 19일까지 이어진다. ⓒ 연합뉴스

 

[31일 월] '수원 발발이'로 불린 연쇄성폭행범 박병화가 출소한 이날 거주지인 경기도 화성시의 원룸 주변을 경찰이 통제하고 있다. 2002년 12월부터 수원에서 20대 여성 10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15년형을 선고받고 출소한 박병화의 거주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거주지 인근 주민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 연합뉴스


[221101 화요일]
 

[1일 화] 부산항 신선대와 감만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10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5.7% 감소한 524억 8000만 달러, 수입은 9.9% 늘어난 591억 8000만 달러로 집계돼 무역수지가 7개월째 적자를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인 1997년 이후 25년 만에 가장 긴 적자 기간이다. ⓒ 연합뉴스

 

[1일 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현안 보고하고 있는 가운데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왼쪽 두번째)이 여야 합의로 질의를 하지 않기로 한 것에 대해 항의하며 퇴장하고 있다. 행안위는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긴급 현안 보고 청취 후 질의 없이 42분 만에 회의를 끝마쳤다. ⓒ 연합뉴스

 

[1일 화] 2022 프로야구 KBO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이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되고 있다. 한국시리즈는 정규시즌 우승팀인 SSG 랜더스와 플레이오프 승자인 키움 히어로즈의 7전 4승제로 치러지며 1~2차전과 5∼7차전은 SSG 홈구장인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3~4차전은 키움 홈구장인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다. ⓒ 연합뉴스


[221102 수요일]
 

[2일 수] 광주광역시청과 광주광역시의회 사이 1층 외부에 설치한 합동분향소에 걸린 현수막이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로 바뀌어 설치되고 있다. 참사 다음 날인 10월 30일 행정안전부가 자치단체에 '이태원 사고 사망자'라고 쓰라는 공문을 내려보내 논란이 된 바 있다. ⓒ 연합뉴스

 

[2일 수] 울릉군청에서 동해안 공습경보 긴급회의가 열리고 있다. 이날 오전 북한이 동해상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방향이 울릉도 쪽이었던 까닭에 공군 중앙방공통제소 및 탄도탄 경보 레이더 등과 연계된 중앙민방위경보통제센터에서 경북 울릉군에 공습경보를 발령했다. ⓒ 울릉군청

 

[2일 수] 95데시벨(dB) 이상 소음을 유발하는 오토바이도 '이동소음원'으로 지정된 이날 서울시내에 오토바이가 서 있다. 환경부는 심야 시간 이륜차 소음으로 발생하는 수면 방해 등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고시를 개정하고 어기면 과태료 최대 10만 원을 부과한다고 밝히고 불법 개조나 고속 주행으로 인한 소음이 줄 것으로 기대했다. ⓒ 연합뉴스


[221103 목요일]
 

[3일 목] 시민들이 서울역 대합실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를 보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 40분께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장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1발과 8시 39분께부터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2발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3일 목]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 전국민중행동 등 시민단체들이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연 이태원 참사 시민사회 여론동향 문건에 대한 입장 발표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피켓을 들고 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태원 참사'에 대한 대통령 사과와 책임자 경질을 촉구하고 정부의 시민사회단체 사찰 행위를 규탄했다. ⓒ 이희훈

 

[3일 목]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관람객들이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를 내려다보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23주 연속 떨어지면서 전국·수도권·지방 아파트 매매·서울 전셋값은 한국부동산원이 시세조사를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 연합뉴스


[221104 금요일]

 

[4일 금] 경북 봉화군 아연 광산 사고 10일째인 이날 고립된 작업자 2명의 생존 신호를 확인하려고 투입된 시추기 옆에서 굴착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오후 11시 3분께 선산부(조장) 박씨(62)와 후산부(보조작업자) 박씨(56)가 갱도 밖으로 걸어서 나와 221시간 만에 기적적으로 '무사 생환' 했다. ⓒ 연합뉴스

   

[4일 금]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 앞 참사 추모 공간에서 보이는 이태원 파출소와 근무 중인 경찰들.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지난 2일 '현장에서 최선을 다한 경찰들이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는데 심리치료는커녕 징계를 받을까봐 걱정하는 처지'라는 ‘이태원파출소 경찰 가족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 연합뉴스

 

[4일 금] 한미 공군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이 진행중인 가운데 평택시 주한미공군 오산기지 상공을 A-10 공격기가 비행하고 있다. 한미는 이번 훈련을 연장했고 북한은 이에 반발해 3일 밤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쏜 데 이어 다음날엔 군용기 180여 대를 출격시켰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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