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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기념관 1층 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는 “2022 청소년 예술가 작품전시회”에 “청소년들이 꿈꾸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전시에 참여한 신수민(19)양을 현장에서 만났다.
 전태일기념관 1층 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는 “2022 청소년 예술가 작품전시회”에 “청소년들이 꿈꾸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전시에 참여한 신수민(19)양을 현장에서 만났다.
ⓒ 이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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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나날들을 보내던 중에 삶에서 무언가를 잃어버린 것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본 적 없는 것들을 그리워했고 머나 먼 세상을 꿈꾸기도 했었는데 그림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내 삶은 전과 많이 바뀌게 된 것 같아요."

지난 7월 5일부터 15일까지 일정으로 전태일기념관 1층 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는 '2022 청소년 예술가 작품전시회'에 "청소년들이 꿈꾸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전시에 참여한 신수민(19)양을 현장에서 만났다.

그는 "청소년 예술가라는 타이틀이 너무 쑥스럽지만 운 좋게 이 전시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고 새로운 자극과 경험이 소중하게 느껴져요"라며 겸연쩍은 듯 웃는다.
  
이번 전시회는 사단법인 희망씨가 주최하고 전태일재단 등 6개 단체가 후원하고 있다. 그림으로 만나는 청소년과 노동자라는 배경이 전시회의 성격을 가늠케 한다.
 이번 전시회는 사단법인 희망씨가 주최하고 전태일재단 등 6개 단체가 후원하고 있다. 그림으로 만나는 청소년과 노동자라는 배경이 전시회의 성격을 가늠케 한다.
ⓒ 사단법인 희망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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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회는 사단법인 희망씨가 주최하고 전태일재단 등 6개 단체가 후원하고 있다. 그림으로 만나는 청소년과 노동자라는 배경이 전시회의 성격을 가늠케 한다. 신수민 양이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것은 엄마의 제안이 컸다. "또래 청소년들과 함께 미술작품 전시회를 기획하고 준비하면서 서로 느끼고 배우는 것들이 많을 것 같은데 한 번 해 보면 어떻겠냐"는 엄마의 제안이 신수민 양의 가슴을 뛰게 했다.

신수민 청소년 예술가가 출품한 작품은 ① 뒤엉킨 그곳 (Oil on Canvas 400×450mm) ② 장벽 (Pastel on Paper 394×545mm) ③ 시위 (Oil pastel and lacquer on Paper 545×788mm) ④ 자아 (Overlapped, Pastel on Paper 394×545mm) ⑤ 위로 (Colored pencil on Paper 210×297mm) ⑥ 끝 (Pastel on Paper 545×788mm) 등 총 6점이다.
 
6개 작품들은 부정적인(negative) 그리고(of) 시선(view)으로 출발했다고 설명한다. 작품을 통해 청소년들이 원하는 ‘자유’와 어른들이 아이들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는 ‘경청, 관심’을 표현하고 싶었다는 신수민 양.
 6개 작품들은 부정적인(negative) 그리고(of) 시선(view)으로 출발했다고 설명한다. 작품을 통해 청소년들이 원하는 ‘자유’와 어른들이 아이들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는 ‘경청, 관심’을 표현하고 싶었다는 신수민 양.
ⓒ 사단법인 희망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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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을 통해 청소년들이 원하는 '자유'와 어른들이 아이들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는 '경청, 관심'을 표현하고 싶었다는 신수민 양.

"여러 사건들이 실린 기사들을 많이 접해서인지 부정적인 의식들이 내 머릿속을 가득 채우고 있는 듯해요. 아직 청소년들이 원하는 세상에 살고 있지 않다고 느꼈고 이번 전시도 부정적인(nefative) 그리고(of) 시선(view)으로 출발했답니다."

신수민 양은 그저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청소년이다. 다만 어렸을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다고 한다. 미술학원도 벌써 10년 정도 다니고 있는데 그림과 예술에 좀 더 전념하고자 다니던 학교도 용기를 내어 정리했다.

유학의 꿈도 꾸고 있다는 신수민 양은 "하얀 캔버스에 나의 생각이 조금씩 완성되는 과정도 신나지만, 완성된 그림을 보고 있으면 뿌듯함과 희열이 쏟아지는 느낌으로 너무 행복하다"고 말한다.

"붓이나 펜,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손으로 파스텔을 문지를 때 가장 표현이 잘 나오는 것 같아요. 그래서 요즘에는 파스텔에 푹 빠져 지낼 정도랍니다."

일찍부터 자신의 취미와 재능을 찾아 하나씩 하나씩 자신의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 꿈꾸는 청소년의 모습을 보며 더 많은 청소년들이 당당히 자신의 미래를 그려가는 기회를 찾기를 바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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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와 대학원에서 모두 NGO정책을 전공했다. 문화일보 대학생 기자로 활동했고 시민의신문에서 기자 교육을 받았다. 이후 한겨레 전문필진과 보도통신사 뉴스와이어의 전문칼럼위원등으로 필력을 펼쳤다. 지금은 오마이뉴스와 시민사회신문, 인터넷저널을 비롯, 각종 온오프라인 언론매체에서 NGO와 청소년분야 기사 및 칼럼을 주로 써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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