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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신임 합동참모의장(합참의장)으로 내정된 김승겸(육군사관학교 42기)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
 윤석열 정부 신임 합동참모의장(합참의장)으로 내정된 김승겸(육군사관학교 42기)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
ⓒ 대통령실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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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5일 신임 합동참모의장(합참의장)에 김승겸(육사42기)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을 내정하는 등 대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국방부는 오는 26일 국무회의 의결 후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국군 통수권자인 윤석열 대통령이 김 후보자를 합참의장으로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자가 제43대 합참의장으로 임명되면 지난 2013년 이후 9년 만에 육군사관학교 출신 합참의장이 나오게 된다. 일각에서는 연합사 부사령관을 지낸 김승겸 대장의 합참의장 내정이 한미동맹 강화 기조를 반영하는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육군참모총장에는 박정환 합동참모차장(중장, 육사44기), 해군참모총장에는 이종호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중장, 해사42기), 공군참모총장에는 정상화 합참 전력기획본부장(중장, 공사36기)이 내정됐다.

연합사 부사령관에는 안병석 육군참모차장(중장, 육사45기), 지상작전사령관에는 전동진 합참작전본부장(중장, 육사45기), 2작전사령관에는 신희현 3군단장(중장, 학군27기)을 내정했다.

이들은 대장 진급을 거쳐 보직을 맡게 된다. 중장급 장성이 맡는 군사안보지원사령관에 황유성 육군 소장을 대리보직 했다.

이날 인사에서 합참의장을 포함해 5명의 육군 대장 가운데 학군(ROTC) 출신인 신희현 2작전사령관 내정자를 제외한 4명은 모두 육사 출신이다. 때문에 윤석열 정부의 육사 중시 기조가 인사에 반영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와 관련해, 튼튼한 국방태세 확립과 국방혁신, 국방문화 개선 등 주요 국방정책을 보다 체계적이고 내실있게 추진할 수 있는 역량과 전문성을 우선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지휘체계가 조기에 안정적으로 확립돼야 하는 점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태그:#대장급 인사, #김승겸, #합참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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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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