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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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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 '5.18 정신은 헌법 가치를 지킨 것'이라면서 개헌 때 헌법 전문에 올라가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라며 21대 국회 후반기에 헌법개정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여당에 제안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대통령 발언이 선거 때 표심 잡기용 할리우드 액션에 그쳐선 안 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일(18일) 윤 대통령을 비롯해 국민의힘 의원들이 5.18 기념식에 대거 참석한다고 한다"라며 "참 오래 걸렸지만 모두 진심으로 환영하고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진정한 국민 대통합의 기회로서나 역사의 새장을 열기 위해선 실천으로 진정성을 입증해야 한다"라며 "이를 위해 국회는 이른 시일 내에 현재의 정치개혁특위(정개특위)를 확대 개편해 헌법 개정정치개혁특위(헌정특위)로 새롭게 구성할 것을 여당에 제안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다행히 민주당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정강정책에도 4.19 혁명, 5.18 민주화 운동, 6.10 민주항쟁 등 현대 사회 민주화 운동 정신을 이어간다는 내용이 공히 담겨 있다"라며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국가기념식 참석으로 끝낼 게 아니고 21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에서 5.18 정신을 우리 헌법에 담기 위한 특위 구성에 조건 없이 동의함으로써 그 진정성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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