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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장 경선에서 탈락한 장종태 전 대전 서구청장. 더불어민주당은 장 전 청장을 2일 대전 서구청장 후보로 전략공천했다.
 대전시장 경선에서 탈락한 장종태 전 대전 서구청장. 더불어민주당은 장 전 청장을 2일 대전 서구청장 후보로 전략공천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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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대전 서구청장 후보로 장종태 전 서구청장을 전략공천했다. 서구청장을 조기 사퇴하고 대전시장 후보 경선에 나갔다가 떨어진 후보를 다시 서구청장 후보로 공천한 '재활용 공천'이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는 2일 오후 대전 서구청장 후보로 장종태 전 서구청장을 전략공천했다고 밝혔다.
  
두 번 서구청장을 지낸 장 전 구청장은 3선을 포기하고 대전시장 출마를 위해 지난 1월 조기 사퇴했다. 그러자 김인식, 이선용, 김창관, 송석근, 유지곤 등 5명의 후보가 민주당 공천을 받기 위해 경쟁에 나섰다.
 
그러나 중앙당은 대전 서구를 '전략선거구'로 지정했다가 '청년전략선거구'로, 다시 '시민공천배심원경선 선거구'로 변경했다. 그리고는 다시 '전략공천 선거구'로 변경, 결국 5명의 예비후보들이 아닌, 대전시장 경선에서 탈락한 장종태 전 서구청장을 후보로 확정했다.
 
이 과정에서 서구청장 예비후보들은 탈당을 불사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반면 일부 민주당 대전 서구지역 지방선거 출마자들은 장종태 전 청장의 전략공천을 공개적으로 요구하기도 했다. 지역정가에서는 '장종태 리턴설', '허태정-장종태 밀약설', '정치공작설' 등 온갖 소문이 난무했다.
 
장 전 청장은 대전시장 경선 직전, "장종태 리턴설은 자신을 음해하는 흑색선전"이라며 강하게 반발했고, 경선 탈락 이후 시·구의원들의 출마요구에는 "정치도의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일축하기도 했다.
 
이날 발표에 일부 민주당 당원들은 '당이 선거를 망쳤다'는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장 전 구청장은 전화기를 꺼 놓은 채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한편, 이날 민주당 비대위는 대전 동구청장 후보자로 황인호 동구청장을 확정했다. 황 청장은 남진근 후보와 경선을 실시했으나, 안심번호선거인단 투표가 응답기준 200명 이하로 인해 '무효'가 되자, 비대위가 권리당원투표만을 100% 반영해 이 같이 결정했다. 개표결과 득표율은 황인호 57.18%, 남진근 42.8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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