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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의원에 출마한 정의당 김후제 예비후보
 서산시의원에 출마한 정의당 김후제 예비후보
ⓒ 김후제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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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충남도당이 기초의회 선거구획정안에 대해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는 처사"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신현웅 위원장은 "충남도의회 결정은 선거구획정위 개정안을 무시한 처사"라면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짜기라도 한 듯 6곳의 선거구를 모두 2인으로 쪼개버렸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그러면서 "서산 지역은 전체가 2인 선거구"라며 "거대양당이 비례까지 7석씩 나눠 먹자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분노했다.

앞서 서산시는 지역구 4곳에 12명으로 하는 선거구 획정안을 충남도의회에 제출했다. 비례대표까지 포함하면 서산시의회 의원 수는 13명에서 14명으로 늘어난다.

그러나 3~4인 중대선거구를 포함해 4개 선거구로 만든 서산시는 도의회 심의를 거치면서 모두 2인 선거구로 쪼개기되었다. 도내에서 유일하게 6곳 모두 2인 선거구가 되었다.

쪼개기 선거구 획정에 김후제 정의당(다 선거구, 성연면·부춘동) 서산시의원 예비후보는 선거운동을 잠시 중단하고 도의회 결정에 항의했다.

김 예비후보는 29일 기자와 한 통화에서 "출마를 준비한 4인 선거구가 (도의회 결정으로) 쪼개기 2인 선거구로 변경됐다"며 "이 상황이 믿어지지 않아 잠시 선거운동을 접고 마음가짐을 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멈추지만, 당은 당당하게 나아가라'는 고 노회찬 의원의 말이 생각난다"며 "진보 정치를 위해 다시 처음부터 당당하게 시작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충남도의회는 지난 27일 기초의회 선거구 획정안을 통과시켰다. 그러면서 서산시의회는 지역구 5곳 11명이던 의원 정수를, 6곳 12명으로 변경됐다. 하지만 도의회는 선거구 획정위가 제시한 1곳·2곳·1곳 등 4개 지역구 2인·3인·4인 선거구를 무시했으며, 서산지역만 도내에서 유일하게 6곳 모두 2인 선거구로 바꾸었다.
 충남도의회는 지난 27일 기초의회 선거구 획정안을 통과시켰다. 그러면서 서산시의회는 지역구 5곳 11명이던 의원 정수를, 6곳 12명으로 변경됐다. 하지만 도의회는 선거구 획정위가 제시한 1곳·2곳·1곳 등 4개 지역구 2인·3인·4인 선거구를 무시했으며, 서산지역만 도내에서 유일하게 6곳 모두 2인 선거구로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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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충남도의회는 제33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도내 기초의원 증원에 따른 '충청남도 시·군의회 의원 지역구의 명칭·구역 및 의원정수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심의·의결했다.

개정안에 따라 충남도 기초의원 정수는 총 171명에서 177명으로 6명 증원됐다. 논산·계룡·금산의 중대선거구제 시범 실시에 따라 논산시의원 1석을 포함해 천안 2석, 아산·서산·당진 각 1석씩 증원됐다. 서산시는 도의회 심의를 거치면서 모두 2인 정수의 6개 선거구로 조정됐다.

태그:#서산시, #선거구획정안, #정의당충남도당, #신현웅위원장, #소수정당참여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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