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각계 인사들이 '김대중 평화로' 제안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각계 인사들이 "김대중 평화로" 제안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

관련사진보기

 
전·현직 정계 인사들과 사회 각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국회앞 일부 도로를 '김대중 평화로'로 지정하자는 제안이 제기됐다.

이들은 28일 오전 10시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앞 여의도 거리(서여의도)에 '김대중 평화로' 이름의 명예도로를 지정할 것을 제안했다.

이들은 "김대중 전 대통령은 정파를 떠나 국내외의 존경을 받아왔고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세계적 정치가이자 의회주의자"라며 "상생과 평화, 도약이 절실한 현 시점에서 적을 사랑하고 용서하는 정신을 실천하여 국민이 함께 뛰는 용광로를 만들었던 그의 위대한 리더십은 국민 모두가 깊이 돌아볼 정치적 귀감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따라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평화의 꿈을 기념하고 상징하는 명예거리가 민의의 전당인 국회와 주요 정당들의 당사가 자리한 여의도 국회앞에 지정돼 후대의 모범이자 포용과 통합의 상징이 되길 기원하는 마음에서 명예도로 지정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대중 평화로' 지정의 공동제안자는 권노갑·김민석·김관용·신낙균·정균환·강득구 등 전·현직 정계인사, 성장현·황명선·서철모·이섬숙·우동식·조길형 등 전·현직 자치단체장, 고도원·인요한·호사카 유지·전현자·신조야·김형덕·박예영 등 각계 인사(귀화, 탈북, 해외), 이대선·이동학·김보람 등 청년정치 활동가 등 초정파적 인사 80명으로 구성돼 있다.

제안은 이날 중 명예도로 지정권한을 가진 영등포구에 제출될 예정이며, 향후 영등포구민과 일반국민의 온·오프 지지서명을 받을 계획이다.

태그:#김대중, #김대중평화로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