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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광진 대전교육감 예비후보가 26일 오후 중구 오류동 선거사무소에서 진심캠프 개소식을 개최했다.
 성광진 대전교육감 예비후보가 26일 오후 중구 오류동 선거사무소에서 진심캠프 개소식을 개최했다.
ⓒ 성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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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광진 대전교육감 예비후보가 26일 오후 중구 오류동 선거사무소에서 진심캠프 개소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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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광진 대전교육감 예비후보가 "대전교육은 달라져야 한다"며 "교사와 학생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성 예비후보는 26일 오후 대전 중구 오류동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진심캠프 개소식을 개최했다. 진심캠프는 성 예비후보가 교육에 '진심(眞心)'이라는 의미와 성광'진'의 마음(心)을 담았다는 두 가지 뜻을 담고 있다.
 
이날 개소식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상태에서 진행됐으며, 인파의 과밀을 예방하기 위해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지지자들의 방문과 성 예비후보와의 간담회로 진행됐다.
 
이날 성 예비후보는 개소식 인사말을 통해 "교문 앞에서 학생들과 인사할 때 수천 명의 학생 중 웃고 있는 학생이 하나도 없었다"며 "교사와 교육운동가로서 수십 년을 치열하게 노력해 왔는데, 여전히 행복하지 않은 표정으로 등교하는 학생들을 보니 너무 가슴이 아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래서 다시 한 번 결심하게 됐다. 반드시 대전교육을 변화시키겠다.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며 "학생과 교사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다정한 대전교육을 열겠다. 학교가 희망이 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김지철 충청남도교육감이 축전을 보내 "성적보다 성장, 경쟁보다 협력으로 학생 중심·배움 중심의 참교육 의지를 한결 같이 지켜온 성광진 예비후보의 교육철학이 더욱 활짝 꽃피길 기원한다"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또한 김병국 후원회장, 김병욱 고문, 박준우 청년위원장 등이 나서 축사를 했다. 특히 남대전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박준우 총학생회장의 축사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아직도 대전의 교육이 학교 안에서 일어나는 경쟁의 과열을 방치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지난 8년 동안 현 교육감은 학교 안에서 일어나는 경쟁의 과열을 줄이고 학생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과연 무엇을 했는지 잘 모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21세기형 교육의 현장이라고 하기에는 학생들의 인권과 알 권리가 전혀 보장되고 있지 않았다"면서 "우리가 앞으로 어떤 후보를 선출하느냐에 따라 상식이 통하는 공정한 교육의 출발점을 여느냐, 아니면 상식을 상실한 교육에 만족하느냐의 갈림길에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성 예비후보는 1985년 대전북고(현 제일고)에서 국어교사로 교직 활동을 시작해 대전북중, 대전중, 대전여자정보고, 대전국제통상고, 대전고, 대전복수고 등에서 교사로 재직했다.
 
또한 전교조대전지부 지부장과 대전장애인교육권연대 공동대표, 학교급식법 개정과 조례 제정을 위한 대전운동본부 공동대표 등의 활동을 통해 소수자의 교육권 확보와 교육환경과 제도를 개선하는 데 힘써 왔다.
 
이와 함께 성광진 예비후보는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시민단체인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공동의장으로 활동하면서 지역 시민사회와 활발한 소통을 전개하는 한편, 대전마을교육공동체포럼 공동대표, 지역공동체활성화포럼 공동대표, (사)대전교육연구소 소장을 맡아 공교육 강화와 학교와 마을을 연결하는 실천 활동에 매진해 왔다.

태그:#성광진, #대전교육감, #대전교육감선거, #개소식, #진심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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