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3.19 11:29최종 업데이트 22.03.1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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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대정신이자 미래의 침로인 'ESG'가 거대한 전환을 만들고 있다. ESG는 환경(E), 사회(S), 거버넌스(G)의 앞자를 딴 말로,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세계 시민의 분투를 대표하는 가치 담론이다. 삶에서, 현장에서 변화를 만들어내고 실천하는 사람과 조직을 만나 그들이 여는 미래를 탐방한다.[기자말]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재단법인 지속가능경영재단이 설립 10주년을 맞았다. 지난달 24일에 재단 교육장에서 조촐하게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회적가치 창출을 통해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구현'한다는 목표로 10년을 달려온 활동 성과를 담은 '임팩트 보고서(IMPACT REPORT 2012~2021)'를 발간하였다. 재단 설립자이자 30년 시민사회 운동의 길을 걸은 황선희 이사장을 15일 서울 마포구 ESG코리아 사무실에서 만났다.
  

황선희 지속가능경영재단 이사장 ⓒ 지속가능경영재단

 
- 지속가능경영재단의 설립한 배경은?
"2007년 사회적기업 육성법 제정 이후 정부에서 광역 단위로 사회적기업 중간지원 기관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2011년에 경기복지재단에 들어가 '사회적기업 지원단'의 단장을 맡아 1년 동안 고용노동부의 사회적기업 중간지원조직을 운영했다.

그런데 사회적기업 지원은 지자체나 공공기관에서 할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일은 시민 영역과 연계되어야 했기 때문이다. 독립적인 민간조직을 만들어서 이 일을 해보자는 의견을 모아 '사회적기업 희망재단'을 설립했다. 2011년 12월 창립총회를 하자마자 2012년 1월 12일에 재단 주무부처인 고용노동부에서 설립 허가를 받았다. 고용노동부에서도 이런 조직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 빨리 허가를 내준 것 같다.


재단은 사회적경제 본부, 사회적 기업가를 육성하는 창업지원 본부, CSV(공유가치창출) 본부 등으로 구성했다. 이때 CSR(기업의 사회책임) 전문가가 함께 일하면서 지속가능경영에 더 큰 관심을 갖게 돼 2015년에 지속가능경영재단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초대 이사장을 맡았고, 중간에 서상목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이사장을 맡은 2년을 빼고는 쭉 이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서 이사장 재임 중에도 운영에는 참여했다."

- 사회적기업 쪽에서 오랫동안 일했다. 재단 설립 전에는 어떤 일을 했나.
"시민단체에서 오랫동안 일했다. 여성운동을 10년 정도 했고, 사회 복지 등 지역사회에서 활동했다. 경기도 시흥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공동대표를 지냈고, 경기도에서는 여성분과 위원장과 운영위원으로 활동한 적이 있다. 1992년 브라질 리우에서 유엔환경개발회의(UNCED)가 열린 즈음일 거다. 리우 회의에서 논의된 지속가능성에 관한 인식을 바탕으로 활동을 했다. 올해가 재단 10주년이면서 개인적으로는 결혼 40주년, 시민사회에 몸 담은 지 30주년이 되는 해다."

사회 문제 해결하는 또다른 방식

- 요즘 재단이 특별히 관심을 쏟는 분야는?
"사회혁신금융이다. 지속가능경영재단 정관에는 목적 사업으로 여러 가지 사업이 제시되어 있다. 사회적경제 영역을 활성화한다는 목표와 그러기 위해서 대중소 기업의 CSR을 활성화하면서 콜렉티브 임팩트(Collective Impact, 서로 다른 분야의 개인이 특정 사회 문제를 해결하려고 공통된 의제로 협조하는 것)를 만들어낸다는 내용이 있고, '임팩트 금융'이란 다소 생소한 사업도 포함돼 있다.

임팩트 금융은 사회적가치와 재무 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 행위를 뜻하는 '임팩트 투자'와 소액금융 지원을 뜻하는 '마이크로파이낸스'를 결합한 용어다. 사회적경제 기업의 재정 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임팩트 금융 시장이 확장되어야 한다는 게 평소 지론이다. 문제는 지속가능경영재단이 비영리 민간 재단이다 보니 임팩트 금융을 직접적으로 다룰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었다는 점이다.

임팩트 투자의 하나로 2010년 영국에서 시작된 사회성과연계채권(SIB, social impact bond) 사업이 우리나라에도 들어왔다. 2014년에 서울시에서 사회성과보상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조례를 만들었고, 2013년에 먼저 관심을 가졌던 경기도도 서울시에 이어 조례를 만들었다.

이후 지속가능경영재단이 경기도의 SIB 사업을 수행하려고 했지만 법률에 따라 경기도가 채권을 발행할 수 있는 사업주체로서 유한책임회사나 주식회사의 형태를 요구했고, 비영리 법인인 재단에서 자회사로 ㈜한국사회혁신금융을 만들었다. 이 회사는 경기도의 제 1호 사회성과보상사업인 '해봄프로젝트'를 2017년 2월부터 2020년 4월까지 수행했다."

- ㈜한국사회혁신금융을 통한 SIB사업은 어떻게 이루어지나.
"실질적으로 사회성과연계채권(SIB)을 발행하진 않는다. 사회성과보상사업은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 문제가 발생하면 제도나 법적 근거를 가지고 예산을 투입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이다. 일반적으로 사회문제가 발생하면 정부는 조세를 사용해서 복지 사업이나 일부 행정 사업을 통해 그것을 해결하고자 한다.

사회성과보상사업은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 문제를 민간이 먼저 투자해서 사업을 진행한 다음에 성공하면 사용된 원금과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성공하지 못하면 원금도 지급하지 않는 새로운 방식의 사업 시스템이다. SIB 사업자는 민간 투자자에게 투자를 받아 사업비를 마련한다.
 

사회성과보상사업은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 문제를 민간이 먼저 투자해서 사업을 진행한 다음에 성공하면 사용된 원금과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성공하지 못하면 원금도 지급하지 않는 새로운 방식의 사업 시스템이다. ⓒ pixabay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계약 당사자는 국가나 지자체가 될 수도, 공공기관이나 기업이 될 수도 있다. 현재 국제적으로 약 237개의 사업이 운영되고 있고, 35개국이 SIB 사업을 하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한국(서울시 2015년)이 가장 먼저 시작했고, 지속가능경영재단의 자회사인 ㈜한국사회혁신금융이 경기도에서 SIB사업을 하게 됐다.

㈜한국사회혁신금융은 2015년 11월에 설립되어 2016년 사업을 시작했고, 2018년에 사회적 기업으로 변경했다. 올해 2월까지 서울특별시, 경기도, 인천광역시, 경상남도, 광주광역시, 충청남도, 제주특별자치도 이렇게 7개의 광역단체와 경기도 수원시, 안양시, 남양주시, 군포시, 시흥시, 화성시, 서울특별시 성동구, 부산광역시 남구, 충청남도 부여군, 전라북도 무주군 이렇게 10개의 기초지자체가 사회성과보상사업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현재 국회에서도 3개의 관련 법안이 발의된 상태다."

- 여러 기관이 관련된다. 역할을 나누어 설명해 달라.
"㈜한국사회혁신금융은 SIB 사업의 중간운영기관 역할을 하고 있다. 중간운영기관으로서 마지막에 예산을 지급하는 주체인 지자체와 협약을 하고, 사업 진행을 위한 예산을 마련하기 위해 민간 투자를 유치할 것을 약속한다. 즉 중간운영기관은 지자체와의 협약을 통해 성과 목표(민간 투자금 유치 목표액)를 설정한 다음에 민간 투자금을 유치하고,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서비스 수행 기관을 선정한다.

민간으로부터 받은 투자금을 서비스 수행 기관에게 지급하고, 수행 기관은 지급된 예산으로 사회 문제 해결 서비스를 제공한다. 많은 사람, 단체, 지역 등이 이 문제 해결 서비스의 수혜자가 된다. 수혜자가 서비스를 받은 이후에, 제3의 전문 평가 기관이 문제 해결 성과를 평가한다. 평가 결과는 중간운영기관과 지자체에 전달한다. 평가 결과 즉 문제 해결 성공 여부에 따라 사업주체인 지자체가 서비스 수행 기관에 원금과 인센티브를 주거나, 원금만 주거나 혹은 원금도 주지 않는다. 원금도 주지 않으면 수행기관에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 ㈜한국사회혁신금융이 운영기관으로 수행한 해봄프로젝트에 대해서 알려 달라.
"㈜한국사회혁신금융은 경기도의 제1호 사회성과보상사업인 '해봄프로젝트'의 임팩트 투자 운영기관으로 참여했다. 해봄프로젝트의 사업기간은 2017년 2월부터 2020년 4월까지로 사업대상(서비스 수혜자)은 경기도 내 기초생활수급자 중 총 800명(연간 400명)이었다.

사업의 성과목표는 취업을 통해 사업대상자 중 탈수급(기초생활수급자를 벗어나는 것)하여 그 기간을 1년 유지하는 인원의 비율을 20%로 만드는 것이다. 고액 개인투자자,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개인투자자, 법인투자자로부터 받은 총 투자금과 기부금은 15억 5256만 원이었고, 투자기간은 사업 1차 40개월, 2차 28개월(+22개월)이었다. 사업결과 성과목표인 탈수급 1년 유지인원은 160명(1차 80명, 2차 80명)이고, 누적인원은 총 237명(1, 2차 성공인원 160명, 누적건수 77명)으로 목표인 20%를 넘은 29.63%(사업대상 800명 중 237명)이다."

해봄프로젝트 개요
❍ 사업기간 : 개인별 해봄서비스 제공일로부터 3년(2017.02.13. ~ 2020.04.08.)
❍ 사업대상 : 경기도 내 기초생활수급자 총 800명(연간 400명)
❍ 성과목표 : 취업을 통한 사업대상자의 20% 탈수급 1년 유지
- 성공인원 : 160명(1차 80명 + 2차 80명)
- 누적인원 : 237명(1, 2차 성공인원 160명 + 누적건수 77명(회귀율 4%))
❍ 총사업비 : 17억 7557만 원
- (사업수행비) 12억 4049만 원 + (중간지원조직운영비) 2억 1천만 원 + 성과보상금(2억 307만 원) + (평가비) 1억 2200만 원
□ 성과평가 개요
❍ 평가기관 : (재) 한국산업관계연구원
❍ 평가기간 : 2017.09. ~ 2020.06. (총 34개월, 매년 성과분석)
❍ 최종성과평가기간 : 2020.04.08. ~ 2020.05.06
❍ 투자금 및 민간투자자 현황
구분       금액           투자기간    성과금보상비율
1차    760,000,000      40개월      19.04%
2차    290,000,000      28개월       9.62%
         402,560,000      22개월       7.56%
 

- 공무원 대상 SIB사업 교육을 한다고 들었다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가진 조직이 SIB 사업을 시도하려는 인식이 확산되도록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시흥시 공무원과 군포시 공무원 대상으로 SIB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지난 2월에 진행한 군포 교육에 649명이 신청을 하는 등 SIB에 대한 관심이 매우 뜨거웠다.

주어진 예산을 집행하는 업무만 한 공무원에게 SIB사업은 낯설고 새로운 사업이다. SIB 사업은 점차 확산되고 있고,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에서 표준 조례안이나 관련 하위 법령안을 마련하고 있다. 지자체 합동 평가를 할 때 SIB에 대해 관심 있는 지자체의 평점에 인센티브를 주는 등의 제도를 늘리고 있기 때문에 많은 공무원들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결국은 사람이 사회를 바꾼다 

- 사회적혁신금융의 하나인 SIB사업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 주셨다. 관심을 기울이는 다른 사업이나 노력은.
"지속가능경영재단은 설립 초기부터 사회적경제 기업을 지원하고 성장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그 역할을 해오다 보니 우리나라 사회적경제 기업이 자생적으로 성장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사회적경제 기업에 임팩트 금융 지원을 하기 위해 SIB 사업을 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대로 기업과 공공기관이 사회적경제에 관심을 갖고 콜렉티브 임팩트 즉, 문제를 해결하는데 협조하도록 이끌어 내는 일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중소기업, 공공기관이 사회적경제 기업이 하고 있는 사회 문제 해결과 사회적, 경제적 가치 창출에 협력해서 성과를 내는 것에 기여하고자 한다. 결과적으로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믿는다."

- 지속가능경영재단은 주로 경기도에서 사업한다. 지역사회에 미친 영향을 설명하자면.
"민간 영리기업과 사회적경제 영역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 NGO, NPO와 같은 시민사회단체와 사회적경제 영역을 이어주는 역할 그리고 이들이 사회적경제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했다. 2015년에 경기도 내에서 CSR 실태조사를 시도했는데 당시에 공무원들이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을 굉장히 낯설어 했다. 그래서 CSR을 도입하도록 그들을 설득하고, 교육했다.

CSR을 지원하는 예산을 마련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만들기 위해 의원들을 설득해서 조례를 만들었는데, 바로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경기도가 2016년에 제정한 '경기도 공공기관 및 중소기업의 CSR(사회적 책임) 활성화 지원 조례'다. 이를 시작으로 4년 동안 경기도로부터 매년 2억 원씩, 총 8억 원 정도의 예산을 받아,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에 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교육(아카데미)과 중소기업 CSR 관련 컨설팅을 진행했다.  
  

ⓒ pixabay

 

- 사회 책임 관련 다양한 교육과정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어떠한 교육과정이 있나. 또 인재양성을 통해 얻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면.
"일반 기업 뿐 아니라 사회적경제 기업에 CSR 교육을 시행하는 것 외에 오픈 스페이스 토론자 진행 과정, 디자인 싱킹(Design Thinking) 과정, 토론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 과정 등을 진행했다.

지속가능시민교육 강사 양성 과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속가능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는 것은 기업이나 조직의 사회적 책임이나 지속가능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결국 사람이 하는 것이고, 결국은 사람이 사회를 바꾼다는 것을 의미한다. 좋은 마인드와 사회적 책임을 가지고 있는 한 명의 사회적 기업가가 그 기업을 살리기도 하고, 또 그 기업을 통해서 사회가 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인재 양성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지속가능성 관련 사업이나 재단을 운영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
"지속가능경영재단이 비영리 법인이라 재원 마련의 문제가 가장 어렵다. 재단의 고정 후원자들이 80~90명 정도 있고, 재단 운영을 시작할 때부터 10년 동안 변함없이 후원해 주신 분들이 계시지만, 후원금만으로는 운영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지속가능성, 사회책임 관련 용역 사업이나 위탁 사업을 계속 유치해야 하는데, 그러한 사업의 기간이 제한된다는 점에서 또 다른 어려움이 있다. 예를 들어 용역 사업은 3개월, 길어야 4~5개월의 용역 프로젝트를 받아오는 거고, 위탁 사업은 1~2년, 길어야 3년 미만이다. 그나마 위탁 사업이 들어오면 재단이 조금은 안정적으로 운영되기도 하는데 위탁 사업이 없을 땐 운영이 매우 어려워질 수 있다.

재정적인 문제 외에 사업을 선택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어려움을 겪는다. 재단이 가지고 있는 미션이나 비전에 맞지 않는 위탁 사업은 포기해야 한다. 경제적인 문제, 재원의 문제를 해결하기가 어렵다 보니, 항상 상근직 전문 인력이 부족하다. 기본 인력만으로 운영하면서 파트너 전문 인력과 잘 협업하는 게 관건이다. 용역을 받아왔을 때 파트너 전문 인력과 같이 사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거나 행사 포럼을 같이 진행하기 때문에 파트너 전문 인력과의 소통과 협업 그리고 공유가 중요하다. 비슷한 비전과 가치를 가지고 있는 분들이 파트너로서 재단을 이해하고 협조해 주셔서 잘 운영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2019년 9월 1~2일 지속가능경영재단 교육장에서 열린 '세상을 바꾸는 청소년, YOUth, 지속가능한 사회 리더 청소년 Design Thinking 워크숍' ⓒ 지속가능경영재단

 
- 지금까지 지속가능경영재단이 10년을 달려왔다. 앞으로의 10년을 어떻게 달려갈 것인가.
"우리는 지금까지 ESG 중 사회(S) 분야에서 역할을 해왔고, 앞으로도 사회 분야의 사업을 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 사회 영역에서 전문성을 가지고 운영하는 시민사회단체나 비영리 민간 재단이 많지 않다. 특히 CSR이나 ESG는 지금까지 일부 전문가의 영역으로 여겨졌다.

지속가능경영재단은 시민사회단체 안에서 전문성을 확산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사회 분야에서 ESG나 CSR의 전문성을 가지고 시민들 속으로 더 녹아들어 가면서 그들이 ESG와 CSR을 실천하고 생활화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 지금까지 10년을 기업, 공공기관, 지자체 등 정부기관의 사회책임, 지속가능발전을 이끌어 왔다면, 또 앞으로의 10년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일에 시민들이 자발적 주체가 되도록 시민들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글: 이윤진 ESG연구소 연구위원, 안치용 ESG코리아 공동대표, 노현아 지속가능바람 저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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