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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경북 울진군 북면 일대에서 산불이 번져 한 주택이 불길에 휩싸여 있다.
  5일 경북 울진군 북면 일대에서 산불이 번져 한 주택이 불길에 휩싸여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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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경북 울진군 울진읍 연지리의 한 가스충전소 쪽으로 산불이 번져오자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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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오전 경북 울진군 북면 두천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면서 산림청은 야간산불 대응체제로 전환했다.

산림청은 5일 오후 날이 어두워지면서 산불 진화 헬기가 철수함에 따라 인력과 소방력을 동원해 산불 확산을 막는 데 주력하고 있다.

산불은 지난 4일 오후 북상하면서 강원도 삼척으로 확산했다. 이어 5일 오전부터 바람의 방향이 북서풍으로 바뀌며 남쪽인 울진군 죽변면과 울진읍 방향으로 퍼지고 있다.
 
5일 경북 울진군 울진읍 연지리의 한 가스충전소 쪽으로 산불이 번져오고 있다.
 5일 경북 울진군 울진읍 연지리의 한 가스충전소 쪽으로 산불이 번져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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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경북 울진군 울진읍 연지리의 한 가스충전소 쪽으로 산불이 번져오자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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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경북 울진군 울진읍 연지리에서 산불이 울진군청 방향으로 번져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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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경북 울진군 울진읍 인근에서 소방헬기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5일 경북 울진군 울진읍 인근에서 소방헬기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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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에는 울진읍 가스충전소와 주유소 인근까지 불길이 번지면서 아찔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산불이 강풍을 타고 충전소 쪽으로 확산하자 직원들은 소화기를 들고 필사적으로 불을 끄기 시작했고 긴급출동한 소방차량 7대와 소방대원 10여 명도 이들을 도와 진화 작업을 벌였다.

산림·소방당국은 이날 하루 소방헬기 43대와 진화차량 198대를 비롯해 인력 4296명을 투입해 주불 진화에 주력했다. 하지만 순간 최대 27m에 달하는 강풍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불진화헬기가 뜨지 못하는 일몰 이후에는 2000여 명을 투입해 울진읍 시가지까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울진읍 주변의 산불을 끄고 울진읍을 지나는 36번 국도를 저지선으로 삼아 불길이동을 막는 데 힘을 쓰고 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날이 밝는 6일 아침에 헬기 51대를 일시에 투입해 주불 진화를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5일 경북 울진군 울진읍 일대에서 소방관들이 산불 진화를 하고 있다.
  5일 경북 울진군 울진읍 일대에서 소방관들이 산불 진화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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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산림 피해 면적은 1만145ha(울진 9489ha, 삼척 656ha)로 추정하고 있다.

또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울진군 환경자원사업소를 비롯해 주택 202곳, 창고 68곳, 식당 2곳, 비닐하우스 11곳 등 모두 298곳이 피해를 입었다.

울진군 북면과 죽변면 2개리, 울진읍 2개리 등에서 모두 673명이 울진국민체육센터, 죽변면 복지회관, 마을회관 등에 분산 대피해 있다.

도로 통제도 잇따라 7번 국도 울진군 죽변면 후정교차로~근남면 노음교차로 15km 양방향 구간을 비롯해 36번 국도 울진 고성교차로~온정교차로 양방향 구간이 통제됐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경북·강원·서울 등 산불이 발생한 지역에 신속 복구와 피해 지원을 위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해당 지역에 대해 피해조사를 벌인 뒤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응급 대책 및 재해 구호와 복구에 필요한 행정·재정·금융·세제 등의 특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각종 피해 복구비의 50%를 구비로 지원해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태그:#울진 산불, #산불 피해, #산림청, #도로 통제, #특별재난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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