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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양2리에서 바라본 산불. 다소 수그러들었던 산불이 강풍을 타고 재확산 되고 있다.
 산양2리에서 바라본 산불. 다소 수그러들었던 산불이 강풍을 타고 재확산 되고 있다.
ⓒ 최승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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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불길이 잡혔던 강원도 삼척 산불이 강풍으로 재확산하고 있다. 

5일 이른 새벽부터 진화 작업이 이뤄져 오후께 큰 불길을 잡았지만, 초속 7m의 강풍 속에 불시가 되살아나 산불이 재확산하는 모양새다.

경북 울진군 북면 검성리에서 강원 삼척시 원덕읍 월천리로 넘어온 산불은 완전 진화됐다. 그러나 기경리와 노경리, 산양리로 넘어가 붙은 산불은 강풍에 되살아났다.

5일 오후 7시 현재 삼척 산불은 월천1리 야산에서 산양2리까지 약 3km 구간에 걸쳐 있다.

삼척시와 삼척소방서는 산불이 마을로 옮겨붙는 것을 막기 위해 마을 곳곳에 소방차와 소방대원을 전진 배치하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당초 삼척시와 소방당국은 5일 오전 50여 대의 소방헬기를 투입해 오늘 중으로 완전진화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강릉시 옥계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동해시 망상과 부곡동·발한동·동호동을 거쳐 도심지로 향함에 따라 긴급 진화를 위해 소방헬기를 동해 산불 현장에 투입했다.

이번 산불으로 원덕읍 월천리와 노경리, 산양리 주민 246세대 337명의 주민이 원덕읍종합복지회관과 인근 마을회관 등에 분산 대피 중이다. 
 
울진에서 넘어온 산불이 삼척으로 확산된 가운데 월천리와 산양리 구간 약 3Km에 걸쳐 산불이 진행되고 있다.
 울진에서 넘어온 산불이 삼척으로 확산된 가운데 월천리와 산양리 구간 약 3Km에 걸쳐 산불이 진행되고 있다.
ⓒ 최승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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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대피한 주민들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삼척시지구 회원들이 배식 및 설겆이 봉사를 하고있다.
 긴급대피한 주민들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삼척시지구 회원들이 배식 및 설겆이 봉사를 하고있다.
ⓒ 최승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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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울진산불, #삼척산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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