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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전남 완도군의회 군청 업무보고에서는 완도군청 4개실과소장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야간시간, 서길수 관광과장을 비롯해 정인호 기획예산담당관, 차재철 안전건설과장, 김현란 해조류박람회 사무국장과 함께 완도 관내 유일한 마리나 시설을 찾은 최정욱 군의원.  

최정욱 의원은 마리나 시설을 둘러보며 '마리나 선박이 해상 야간투어를 실시할 때, 완도의 야간 경관이 돋보일 수 있는 시설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최 의원은 "관 주도가 아닌 민간차원에서 그것도 외부업체가 아닌 지역 내 순수 주민이 신우철 군수가 강조하고 있는 해양관광거점도시를 뒷받침하는 사업에 도전하고 있다는 것은 크게 박수 받을 일이다"고 전했다. 

그러며 "특혜 시비가 일 수 있어 행정적 지원을 전혀 받지 못했다는 말이 들리는 상황에서 검증되지 않는 미래사업의 경우엔 위험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러한 미래사업은 타지자체의 지원사례를 보더라도 단순한 공사나 일감 밀어주기와는 차원이 다른 사업으로 특혜성 시비를 줄이기 위해 민관 합동의 관광포럼 또는 협의체와 같은 공론기구를 만들어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서길수 관광과장은 "해양관광의 핵심사업인 해양레저사업의 경우, 수도권 인근이나 관광객 수용성이 좋은 지역 외엔 그 위험 부담이 큰 것이 사실인데, 해양수도의 대표성을 가진 완도군으로서는 반드시 구축해야 하는 사업이기에 각별하게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천혜의 환경을 살려 완도바다 곳곳에 마리나 산업을 단지화한다면, 외국인관광객을 비롯해 타 지역 관광객들 또한 거듭 찾고 싶은 완도로 재탄생 할 수 있다"고 했다. 여기에 각 해변의 특성과 레저스포츠를 융합해 윈드서핑, 요트, 카약, 투명보트 등 해상 스포츠체험을 특색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완도를 형상화한 고급 리조트 유치까지 이루어진다면 '해양관광거점도시 완도'라는 브랜드화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정인호 기획예산담당관은 "완도군이 현재 도로망 시설 구축에 총력을 다해 그 결과가 하나둘 나타나고 있어 이제는 민간과 협치를 통해 소프트웨어적인 면을 더해가면 종합적인 해양관광거점도시 플랜이 완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완도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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