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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 충북 청주시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생산하는 SD바이오센서 오송 공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 충북 청주시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생산하는 SD바이오센서 오송 공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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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방역대응의 핵심으로 "첫째는 검사 체계를 전환하는 것이고, 두 번째로는 의료 체계를 전환하는 것이고, 세 번째는 역시 백신 접종률을 높여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설 연휴 방역 현장 격려를 위해 충북 청주 오송읍에 있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제조업체인 SD바이오센서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앞으로 3박자를 잘 맞춰서, 우리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서 지나치게 고통받지 않고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당부드리겠다"고 말했다. 

①검사체계 전환 : "신속 항원검사, 무료로 정확하게"

문 대통령은 "(정부는 오미크론에 대비해) 미리부터 여러 가지 검사 체계나 의료 체계의 전환을 준비를 해 왔다"면서 "신속 항원검사에 의한 신속한 검사, 20분 내에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그 검사를 기본적으로 먼저 선행하고, 그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거나 그다음에 또 60세 이상이라든지 이런 고위험군들은 바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그렇게 검사 체계를 이원화한 점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문 대통령은 "신속 항원검사 이 부분에 대해서 수급에 전혀 문제가 없이 되어야 한다"면서 "보건소가 운영하는 선별진료소에 가면 누구나 전문 방역진들의 지도나 감독, 관리 하에 신속 항원검사를 무료로 정확하게 받을 수가 있게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많은 분들이 여전히 집에서 스스로 검사를 해보기를 원하는 분들이 있을 것"이라며 "그 분들도 사용 방법만 정확하게 한다고 그러면 여전히 정확한 검사를 할 수가 있는 것이고, 또 그렇게 되면 개개인으로서는 검사소까지 가야 되는 시간과 노력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고, 또 검사소로서도 검사에 대한 부담을 조금 줄일 수 있는 그래서 그 부분들도 말하자면 충분히 물량을 공급해서 장려를 해야 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그렇게 되려면 정확한 사용 방법, 그 부분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식약처나 질병청에서 영상이라든지, 공익광고 또는 전문가들의 직접적인 설명 등을 통해서 적극적으로 알리는 정책들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②의료체계 전환 : "조기에 먹는 치료제" - ③백신접종 : "3차 접종률 빨리 높여야"

이어서 오미크론 대응의 두 번째 핵심인 의료 체계 전환에 대해 문 대통령은 "확진자가 많아지면 병원에서 모두 수용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일종의 재택 치료를 기본으로 하면서 필요한 분들에 대해서 입원조치를 취하는, 그리고 처음에 진단이 되고 나면 조기에 증세에 따라서 '먹는 치료제'를 투입함으로써 중증으로 악화되는 것을 막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 번째로는 '백신 접종률 상승'에 대해 "지금 우리가 2차 접종까지는 백신 접종률이 다 80%를 넘을 정도로 아주 높은 접종률을 세계적으로 기록하고 있는데, 3차 접종률은 60대 이상은 굉장히 높은 비율로 접종이 이뤄졌지만, 50대 이하에서는 아직도 3차 접종률이 높다고 볼 수는 없다"면서 "3차 접종률을 빨리 높이는 것이 오미크론의 감염을 막는 길이고, 또 설령 돌파감염을 당한 경우에도 그것이 위중증으로 악화되는 것을 막는 길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국민들께서 이 세 가지를 정부의 조치대로 따라주시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서 아주 크게 경각심을 가져야 되지만 그러나 또 충분히 우리가 이겨낼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아까 말씀드린 세 박자가 다 잘 맞추어져서 우리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서 지나치게 고통 받지 않고 잘 극복할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고 재차 당부했다. 

문 대통령 "설날 연휴까지 반납하고 생산에 매진, 깊이 감사드린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 충북 청주시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생산하는 SD바이오센서 오송 공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 충북 청주시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생산하는 SD바이오센서 오송 공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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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신속 항원 키트 생산' 관련해 조혜임 SD바이오센서 전무(홍보기획실장)로부터, '신속 항원키트 정부지원 현황'을 김진석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으로부터 보고받았다.

문 대통령은 "어제 (정부가) 발표한 거 보니까 어제(29일)부터 한 주 동안 약국하고 온라인, 그러니까 개인이 구매할 수 있는 물량을 960만 개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한 것 같던데, 충분히 그것이 가능하냐"고 물었다. 

그러자 조혜임 전무가 "네, 가능하다"라고 자신있게 답했고, 그러면서 공급 물량을 맞추기 위해 이번 설 연휴에도 생산할 계획임을 전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SD바이오센서가 발표한 코로나19 신속진단 물량 생산 계획에 따르면, 2020년도에는 2억8천만 테스트를, 2021년도에는 7억5천만 테스트를 생산했고, 2022년 1분기 예상 생산량은 7억3천만 테스트로 국내 물량을 증가시키기 위해 2분기부터는 대폭 증가한다고 한다. 

김진석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도 "지난 21일 개편된 검사 체계에 따라서 안정적인 자가검사키트의 수급 관리가 되도록 3월까지 수급 집중 관리 기간을 운영하도록 하겠다"면서 "이번 달 28일 기준으로 국내시장에는 290만 개가 공급되었지만 2월 달에는 약 5천5백만 개 이상, 3월에는 약 8천5백만 개 이상이 국내에 공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자가검사키트를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으로 지정하고, 수급 상황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판매 가격 조정, 수출 제한, 유통 물량 조정 등 필요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시행하며, 소비자의 시장 가격 교란 및 매점매석 행위에 대해서는 모니터링과 함께 엄정한 단속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문 대통령은 "검사 체계를 전환할 수 있었던 것은 결국은 SD바이오센서를 비롯한 우리 업체들이 신속 항원 검사를 위한 검사 키트와 진단시약, 그 부분에 대한 충분한 생산 능력, 충분한 공급 능력을 확보하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라면서 "특히 초기에 원활한 물량 공급을 위해서 수출의 기회도 포기하고 국내용으로 돌리는 것뿐만 아니라 이번 연휴 기간도, 설날까지 포함해서 연휴 기간을 반납하고 그 기간 동안 생산에 매진하겠다고 해 주신 것에 대해서 정말 대통령으로서 아주 깊이 감사드린다. 일하시는 분들, 직원들 모든 분들에게 그런 감사 인사 꼭 좀 전해 주시기 바란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외에도 문 대통령은 "우리 중소업체들이 스마트 팩토리 또 공조, 여러 가지 스마트화를 통해서 생산 능력을 늘려 나가는 것에 대해서 정부가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사실 정부가 다 하기도 어렵다"면서 "그런 가운데 삼성을 비롯한 대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중소기업들에게 기술 이전과 협력을 해주는 등을 통해서 중소기업들의 스마트화를 도와주는 데 데해 다시 한번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 충북 청주시 SD바이오센서 오송공장을 방문해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키트 생산 공정을 시찰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 충북 청주시 SD바이오센서 오송공장을 방문해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키트 생산 공정을 시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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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 충북 청주시 SD바이오센서 오송공장을 방문해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키트 생산 공정을 시찰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 충북 청주시 SD바이오센서 오송공장을 방문해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키트 생산 공정을 시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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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 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 격려 방문

한편, 문 대통령은 SD바이오센스 공장 자동화 생산라인 전반을 시찰하고서 일선 현장에서 검사치료체계 전환으로 인한 혼선이 없는지를 점검하기 위해 경부선 안성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로 이동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 서면브리핑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본격적인 귀경이 이뤄지면 검사자가 많이 늘 텐데, 설 연휴 기간 내내 노고가 많다"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검사소의 간호사에게 "임시선별검사소가 춥지 않은지" 물었고, 이에 간호사는 "난로가 비치돼 괜찮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혜숙 안성시 보건소장에게 의료진과 방역인력의 동절기 근무여건에 대해 세심하게 배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김보라 안성시장은 외국인 확진자의 재택치료 시 전화로 안내를 해야 하는데 언어적 장벽이 있는 경우가 있어 다양한 외국어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는 점을 건의했고, 문 대통령은 이태한 사회수석에게 관련한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잘 챙겨보라고 지시했다.

또한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신속항원검사를 위한 서류를 직접 작성하고 손 소독을 한 후 안내에 따라 직접 채취를 하고 신속항원검사를 받았다"면서 "대기하는 동안 바로 옆의 PCR 검사소에서 신속항원 검사자의 증가에 따라 PCR 검사자가 감소했다는 점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고, 그러는 사이에 음성 확인을 받았다"고 현장 내용을 소개하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설 연휴인 30일 오후 경기도 안성휴게소(서울방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아 김보라 안성시장 및 정혜숙 안성시 보건소장으로부터 현황 보고를 받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설 연휴인 30일 오후 경기도 안성휴게소(서울방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아 김보라 안성시장 및 정혜숙 안성시 보건소장으로부터 현황 보고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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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설 연휴인 30일 오후 경기도 안성휴게소(서울방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를 방문해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직접 사용해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설 연휴인 30일 오후 경기도 안성휴게소(서울방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를 방문해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직접 사용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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