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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태 전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 경기교육감 출마 선언
 이종태 전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 경기교육감 출마 선언
ⓒ 이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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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 시절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 등을 역임한 이종태(66) 건신대학원 석좌교수가 경기도교육감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 교수는 24일 경기도교육청에서 지지자 20여 명과 함께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교수는 "교육감에 출마한 이유는 오직 하나, 경기교육을 바꾸고 나아가 대한민국 교육을 바꾸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이어 "미국의 교육 변화 이론가 마이클 풀란은 '진정한 변화는 중간 리더십을 통해 가능하다'라고 했다"며 "교육감과 시도교육청이 변화의 동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교수가 내세운 대표 공약은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이 공동 출연·운영하는 '학교 밖 방과 후 학교 정착'이다. 학교 수업과 마을 교육을 함께 발전시킨다는 점,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출연·운영한다는 점 등에서 이재정 현 교육감이 추진한 '경기꿈의학교'와 비슷하다.

관련해 이 교수는 "학교 내 방과 후 교육과 돌봄교실은 물론 마을 방과 후 학교와 지역아동센터 등을 포함하는 '(가칭)학교 밖 방과 후 학교'를 임기 내 정착시켜 학교 교육과 마을 교육이 함께 발전하고 종사자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또 잠 깨는 교실, 시끌벅적한 학교,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 등 3대 비전을 발표했다.

'잠 깨는 교실'에는 고등학교는 물론 초·중학교까지 개인별 과목 선택이 가능하게 하겠다는 파격적인 내용이 포함됐다. 시끌벅적한 학교는 교실과 교무실 등에서 자유롭게 토론할 분위기를 만들겠다는 내용이다. 빈곤, 학습 부진, 취약 가정 등에 더 관심을 두고 지원하겠다는 게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 핵심 사항이다.

"모두에게 귀를 기울이되, 반드시 원칙을 지키는"
 
이종태 전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이 지지자들과 함께 경기교육감 출마 선언을 했다.
 이종태 전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이 지지자들과 함께 경기교육감 출마 선언을 했다.
ⓒ 이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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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이 교수는 학교 자치 구현, 진로 중심 교육, 대안교육 지원 등 4대 정책 과제도 발표했다. 4대 정책 과제 중 하나는 그의 대표 공약 연장선에 있는 '학생들 학습 경험의 장을 학교에서 마을로 넓히겠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모두에게 귀를 기울이되, 반드시 원칙을 지키겠다는 것을 교육감의 기본 원칙으로 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교수는 "(이를 위해) 교육감실을 365일 열어 놓는 소통하는 교육감이, 학생과 학부모, 교사 만나는 일을 최우선에 놓는 교육감이, 어떤 이익 집단에도 편향되지 않는 교육감이 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 교수는 국립 한국교원대학교 조교로 사회에 첫발을 들인 뒤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원, 참여정부 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회 상임위원(간사),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원장, 전남 공립한울고등학교 교장 등을 역임했다. 지금은 건신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대안교육학과), 사)한국교육연구소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이 교수는 "지난 40여 년 동안 교육학자와 연구자, 교장으로 살아왔고 시민운동, 교육개혁 운동, 대안교육 운동에 두루 참여하며 역량을 길러 왔기에, 경기교육과 대한민국 교육을 바꿀 의지와 역량을 지니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교육감이 되면, 교육현장을 짓누르는 구태와 기득권 구조를 허물어 교육 대전환의 여정을 시작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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