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올해 92억원을 들여 관악대로와 벌말초교 일대 전기·통신선로 지중화 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9월 착공해 내년 7월 안에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19일 안양시에 따르면, 이는 안양시가 지난해 정부(한전)에 2022년 그린뉴딜 지중화 사업 대상에 선정돼 하게 된 공사다.
사업구간은 관악대로 비산사거리∼학운교사거리 구간 1350m와 벌말초교 통학로 일대(학의로408번길∼흥안대로456번길) 510m이다. 관악대로 구간은 샘모루초등학교가 속해있고 향후 월판선(월곶∼판교)이 통과할 지역이다.
이와 함께 안양시는 안양남초교 후문일대(호계동 1209번지 일원) 210m를 차 없는 거리로 꾸밀 계획이다.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후문 일대에 디자인 블록을 도입하고, 조경과 휴게시설을 설치해 힐링을 겸한 걷고 싶은 보행환경을 만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경찰서 교통안전시설 심의도 마쳤다. 올해 7월까지 실시설계 용역과 착공을 마치고 12월 중 준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