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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합천창녕보 수문 개방으로 생겨난 모래톱.
 낙동강 합천창녕보 수문 개방으로 생겨난 모래톱.
ⓒ 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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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합천창녕보 수문 개방 이후 발견된 조개.
 낙동강 합천창녕보 수문 개방 이후 발견된 조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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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강 낙동강을 원한다."

환경운동연합은 20일 낙동강 합천창녕보 상류에서 '수문 개방 연장'을 요구하며 모래톱 걷기 행사를 벌인다.

참가자들은 합천창녕보 상류 어민선착장 쪽에 모여 '보 수문 개방 연장'을 요구하는 입장을 밝힌 뒤 모래톱 걷기를 한다.

환경부·한국수자원공사는 '4대강사업 모니터링 조사'를 위해 지난해 12월 1일부터 합천창녕보 수문을 개방했고, 오는 2월초까지다.

보 수문을 개방한 뒤 합천창녕보 상류에는 모래톱이 생겨나고 조개가 발견되기도 했다.

환경운동연합은 미리 낸 자료를 통해 "합천창녕보 수문개방으로 낙동강 곳곳에 모래톱이 드러나고 철새들이 찾는 등 낙동강의 생태환경이 급격히 개선되면서 낙동강이 새 생명을 얻고 있다"며 "낙동강이 마치 4대강사업 이전의 모습으로 회복되고 있는 듯하다"고 했다.

이들은 "환경부는 이 중요한 시점에 2월 초 합천창녕보의 수문을 다시 닫으려 하고 있다. 절대로 아니 될 일이다"며 "합천창녕보는 적어도 올 봄(4월)까지는 개방되어서 모니터링을 이어가야만 한다"고 했다.

환경운동연합 "전국 50곳 활동가들이 낙동강에 모여서 합천창녕보 수문개방 연장을 촉구하고 새롭게 드러난 모래톱을 함께 걷고 낙동강 생명을 복원하는데 마지막까지 국민과 함께 할 것임을 결의한다"고 했다.

태그:#낙동강, #합천창녕보, #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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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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