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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알마티 국제공항.
 카자흐스탄 알마티 국제공항.
ⓒ 연합뉴스=TASS VIDEO GR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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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시민들의 대규모 시위로 인해 공항에서 발이 묶였던 우리 민항기가 오는 13일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카자흐스탄에서는 이달 초부터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발생, 지난 5일 시위대가 최대 도시인 알마티의 공항을 점거하는 바람에 이날 마침 착륙했던 우리 아시아나기 1대가 발이 묶였다.

이 때문에 우리 국적 승객 37명 가운데 교민 22명은 개별 귀가했으나 승무원 8명과 승객 7명 등은 인근 호텔에 체류해오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11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알마티 공항의 통신장비와 시설 복구작업이 진전됨에 따라 카자흐 측과 13일 귀국을 협의 중"이라며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할 수는 있지만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이날 저녁 9시 전후 도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기존 예약자 열댓 명과 추가 희망자 30명, 호텔에 체류하고 있는 승무원 8명과 승객 등 모두 합해 50명 정도라고 말했다. 또 승객 7명 가운데는 카자흐에 생업이 있는 교민들을 제외하고 3명만 귀국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귀국을 위한 급유 등 모든 준비는 다 끝났다면서 귀국 희망자를 정학히 파악해 카자흐 측과 협의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알마티 공항에 시위대가 드나드는 과정에서 시설과 장비가 일부 훼손돼 정상 작동이 안 되는 상황이나 지금 복구되고 있다"며 "비행기가 출발할 수 있는 가장 빠른 시간에 이륙을 배정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카자흐스탄 최대도시 알마티에서는 최근 가스 가격이 2배 인상되는 등 물가 급등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일어났지만, 옛 러시아군 등 소련권 안보협의체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평화유지군의 무력진압으로 164명이 사망하고 9900명의 시위대가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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