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전주시가 '2023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2월 17일에 열린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 심사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과 중국, 일본 3국은 지난 2012년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동아시아의 의식, 문화교류와 융합, 상대문화 감상의 정신을 실천하자는 데 합의하고, 매년 한·중·일 각 나라의 문화적 전통을 대표하는 도시를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해 연중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문체부는 "2023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전주시는 앞으로 그동안 쌓아온 문화도시로서의 역량을 발휘해 동아시아 영화특별전, 동아시아 정원문화전, 동아시아 음식문화축제, 동아시아 전통·세계 음악 공연 등 기존의 문화 예술사업과 연계한 교류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한 동아시아 교향악 축제, 한·중·일 청년 학술대회, 동아시아 무형유산박람회 등 새로운 사업을 기획해 중국과 일본이 선정한 동아시아 문화도시와 다양한 문화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