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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충주·제천 제외한 대다수 지역은 개교 거의 없어

1982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충북지역에서 폐교된 초·중·고등학교는 모두 254개교, 새로 문을 연 학교는 156개교인 것으로 집계됐다. 학생 수 감소 등으로 지난 40여년 사이 모두 98곳의 학교가 문을 닫은 셈이다. 또 개교한 학교는 청주지역에 집중된 반면 폐교는 충북 전역에 골고루 분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0여 년 동안 가장 많은 폐교가 있었던 지역은 제천으로 총 39개교가 문을 닫았다. 그 다음은 영동지역으로 35개교, 괴산·증평지역과 충주는 각각 32개 학교가 문을 닫았다. 청주는 29개교, 보은은 25개교, 단양지역에서는 24개교가 폐교됐다. 옥천은 17개교, 진천은 11개교, 음성은 10개교다.

반면 지난 1980년 이후 새로 문을 연 학교는 156개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가 102개교(65%)로 가장 많았고, 충주 25개교, 제천 12개교, 진천과 음성이 각각 6개교, 단양은 2개교, 영동과 옥천, 괴산·증평은 각각 1개교씩이다.

결국 지난 40여 년 동안 충북지역 학교는 청주지역 집중화가 두드러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청주는 70개교가 늘어난 반면 충주와 제천을 제외한 대다수 지역은 1~6개교 학교만 새로 생겼다. 특히 보은지역은 40여 년 동안 단 하나의 학교도 생기지 않았다.

한편 충북교육청은 오는 15일까지 폐교 건물 상태와 보안실태, 안전관리 상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폐교실태 점검은 매년 상·하반기로 나누어 실시되고 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폐교된 학교 254개교 중 매각된 곳은 124개교, 민간인 임대는 82개교, 도교육청 자체 활용 학교는 24개교인 것으로 조사됐다. 도교육청은 나머지 미임대 24개교의 활용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박승렬 행정국장은 "미활용 폐교가 대부, 지역주민, 지차체등이 교육용시설, 사회복지시설, 문화시설, 공공체육시설,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시설 등의 건전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북인뉴스에도 실렸습니다.


태그:#폐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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