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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가 8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8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국무총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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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3일 연속 7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성인의 백신 3차 접종 간격 단축 방침을 내놨다. 또 다음주부터는 청소년의 기본 접종의 속도를 내기 위해 학교 단위로 '찾아가는 백신접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0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정부가 총력을 다하고, 민간이 자발적으로 협력하고, 국민들께서 스스로 방역에 협조해 주시지 않는다면 총체적 위기로 빠져들 수밖에 없는 급박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김 총리는 "발빠른 백신접종이 최우선 과제"라면서 "이를 위해 정부는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18세 이상 성인은 기본접종 후, 3개월이 지나면 누구나 3차 접종이 가능하도록 접종간격을 단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또 "청소년층 기본접종도 속도를 내야 합니다. 수요조사를 거쳐 주말까지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내주부터는 학교 단위로 '찾아가는 백신접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병상 확보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이에 김 총리는 "예상보다 높아진 중증화율로 인해 중증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병상이 시급하다"면서 "현재까지 내린 3차례의 행정명령을 차질없이 이행하는 한편, 오늘은 비수도권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추가 행정명령을 내려 1,700여개의 병상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병원 전체를 코로나19 환자치료에 사용하는 거점전담병원을 계속 지정해 나가고, 군병원, 지자체 확보 병상, 특수병상, 감염병전담 요양병원 등 여러 가지 수요에 맞추어 중증환자 병상을 확충해나가겠다"면서 "추가 행정명령과 거점전담병원 지정만으로도 5천 병상 이상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태그:#김부겸, #3차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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