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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기 곰솔조경 대표.
 박정기 곰솔조경 대표.
ⓒ 곰솔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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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거수를 찾는 사람들(노찾사)' 대표활동가인 박정기 곰솔조경 대표가 천연기념물 '노거수' 발굴과 활용 공로로 '문화재청장상'을 받는다.  

문화재청은 28일 문경관광호텔에서 열리는 "2021년도 천연기념물(식물) 아카데미" 행사에서 시상한다.

문화재청은 천연기념물(식물) 보존․관리․활용 등에 현저한 공로가 있는 시민을 발굴해 청장표창을 해오고 있다.

박정기 대표는 1994년부터 천연기념물 등 노거수 조사, 연구, 발굴 활동을 해오면서 관련 연구 논문 2편을 발표하고, 국내 최대 규모인 경남 고성 금산리 팽나무를 발견해 학계에 보고하기도 했다.

그는 노거수 답사행사를 진행하면서 천연기념물 우수 잠재자원 11본(그루)을 추천하기도 했다.

그는 2015년 4월 국내 최대 규모인 창원 북부리 소재 팽나무 노거수를 발굴했고, 같은해 10월 미래창조과학부 주최 제5회 세계과학관심포지엄 학술대회에서 "창원시 노거수 입지환경 분석을 통한 보호수 지정 및 관리 개선 방안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또 그는 2020년 11월 국내 최대 규모 고성 금산리 소재 팽나무 노거수를 발굴했다.

박정기 대표는 이미 지정된 천연기념물 보다 제원이 우수한 보호수와 노거수 10본에다 지정 사례가 없는 노거수 1본을 천연기념물(식물) 우수 잠재자원으로 추천했다.

그가 추천한 우수재원은 ▲산청 입석리 은행나무, ▲하동 두양리 은행나무, ▲하동 청룡리 은행나무, ▲고성 금산리 팽나무, ▲창원 북부리 팽나무, ▲거제 명진리 느티나무, ▲거제 외간리 동백나무, ▲창원 대평리 서어나무, ▲창원 안성리 노박덩굴, ▲창원 동전리 푸조나무군, ▲창원 고사리 푸조나무군이다.

올해 6월 그는 국내 3번째 크기(천연기념물 제268호 장흥 어산리 푸조나무) 보다 큰 '진주 장재동 푸조나무'를 발굴하기도 했다.

태그:#박정기 대표, #문화재청, #천연기념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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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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