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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집합금지 등 예방 조치에 동참하다 영업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 대해 손실을 보상하는 등 국민 모두 상생하자는 취지의 법안을 발의한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오마이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집합금지 등 예방 조치에 동참하다 영업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 대해 손실을 보상하는 등 국민 모두 상생하자는 취지의 법안을 발의한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오마이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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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담하다"

지난 19일 MBC PD수첩이 지난해 4월 김웅 국민의힘 의원과 고발사주 의혹 공익신고자 조성은씨 간 통화 녹음 파일을 공개해 파장이 일고 있다. 이런 가운데 녹음 파일에서 김 의원이 실명을 거론하며 '윤석열 죽이기의 배후'로 지목했던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심경을 밝혔다. 

민 의원은 20일 오후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감사 자리에서 "PD수첩의 어제자 보도에 따르면 (김 의원이) 윤석열 죽이기 배후로 지목한 '그 놈'이 바로 저"라며 "관련해 한 말씀 드리겠다"며 말문을 뗐다. 전날 PD수첩이 공개한 녹음 파일에 따르면, 김 의원은 조씨에게 지난해 3월 MBC가 보도한 '검언유착 의혹 보도'가 정치 공작일 가능성이 있다는 의문을 제기하며 그 배후로 두 명을 지목했다. 민 의원과 황희석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이다. 

녹음 파일에서 김 의원은 조씨와의 통화 중 "선거판에 이번에는 경찰이 아니고 MBC를 이용해서 확인도 제대로 안해보고 프레임을 일단 만들어 놓고 윤석열 죽이기 쪽으로 갔다"면서 "그게 민병덕이라는 놈하고, 황희석이라는 얘들이 배후인데"라고 말했다. (관련 기사: 김웅, '조성은 통화'에서 민병덕·황희석 언급 "얘들이 배후" http://omn.kr/1vmlw)

이와 관련해 민 의원은 "고발장에는 '민병덕발 검찰 때리기가 시작되면 황희석, 최강욱이 받아쓰고' 이렇게 나와서 그러려니 했다"며 "또 검찰 의견서를 보면 저를 가장 위, 수괴로 그려놔서 제출했던데 이것도 그러려니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웅 의원의 녹취록을 보니 '그 놈'이라는 명칭이 나와 그것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서도 "그런데 제가 어떻게 윤석열 죽이기 (같은) 엄청난 조직의 배후가 될 수 있겠냐. 그걸 보면서 참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또 "그동안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활동을 하면서 검찰의 제식구 감싸기를 비판했던 게 보복으로 돌아오는 것 아닌가 싶어 참담하다"고도 지적했다.

민 의원은 "김웅 의원은 절친한 정치학과 선배다. 나이가 같지만 선배"라면서도 "제가 (김 의원이) 국회에 들어오면서 그렇게 식사하자 여러 번 이야기했는데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거절하더니 그것이 (내가) '배후의 그놈'이어서 그랬나 싶어 또한 씁쓸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대학교에서 정치에 대해 배울 때 정치는 협상의 결과라는 것을 배웠고 그런 정치를 해보기 위해 웬만하면 야당과도 화합하려고 했는데 참 안타깝다"며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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