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힘든 경남 거제시민들에게 희망의 길을 열어주기 위해 '섬! 예술에 날개를 달고'라는 주제로 제27회 거제예술제가 열린다.
한국예총 거제지회(지회장 원순련)는 오는 10월 7일부터 10월 31일까지 거제문화예술회관과 장승포수변공원 등에서 제27회 거제예술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행복예술축제-섬! 예술에 날개를 달고를 개최한다.
개막공연은 오는 10월 15일 오후 7시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청마를 위한 어울림낭송회 시극·이미지 퍼포먼스와 가수 하동진의 신나는 트롯·퍼포먼스 가수 싸이몽·메리츠무용단 공연 등이 진행된다. 로비에서는 문인협회와 미술협회가 함께한 '아! 아름다운 거제' 콜라보 전시회도 선보인다.
이번 거제예술제에는 거제예총 산하 7개 지부에서 준비한 수준 높은 공연과 전시 등이 날짜에 맞게 이뤄질 계획이다.
거제문인협회가 준비한 '거제 시로 물들이다' 베너시화 전시회가 오는 10월 7일부터 10월 31일까지 능포·장승포·옥포 수변공원과 고현 독봉산웰빙공원에서 전시된다.
또 시민과 함께하는 시화전시회가 10월 15일부터 10월 20일까지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 로비에서 전시되며, 포켓시집 <지심도에서 시를 읽다> 암송대회가 10월 16일 오전 11시 거제문화예술회관 4층 연회장에서 열린다.
또 연극협회는 10월 7일부터 10월 8일 이틀 동안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황소 지붕위로 올리기> 기념공연을 펼친다. 미술협회는 10월 15일부터 10월 20일까지 예술회관 대극장 로비에서 거제미협작가 10명의 작품 '시민과 함께 하는 미술전시'를 마련했다.
음악협회는 10월 26일 오후 7시 30분부터 예술회관 소극장에서 가을음악회를 열고, 무용협회는 10월 24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장승포수변공원에서 제18회 정기공연 '2021 몸짓에 염원을 담다'를 진행한다.
국악협회는 17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장승포수변공원에서 정기연주회를 하며, 연예예술인협회는 31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동부휴게소(거제시 동부면 거제중앙로 727)에서 제12회 뮤직페스티벌 공감을 개최한다.
원순련 지회장은 "예술은 힘이 없어 보이지만 사실은 생각지도 못하는 큰 마력을 갖고 있다. 시름에 빠진 자에게 목표를 설정해주기도 하고, 방향을 찾지 못하는 사람에겐 길을 열어주기도 한다"며 "거제시민들에게 이번 제27회 거제예술제를 통해 삶의 어려움을 이겨내는 힘을 얻고, 새로운 희망을 찾아가는 행복 예술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거제신문에도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