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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 설치된 남북 직통전화.
 서울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 설치된 남북 직통전화.
ⓒ 통일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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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3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10월초 남북통신연락선을 복원할 의사가 있다고 언급한데 대해 "김 위원장의 공개 입장 표명이라는 점에서 연락선 복원과 안정적 운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의 시정 연설과 관련, "통일부는 당국 간 대화가 조속히 복원되고 한반도 정세가 안정된 가운데 여러 현안들을 협의 해결해 나가기 위해서는 남북 통신 연락선을 조속히 복원해야 한다 한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견지해 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한국의 국회에 해당하는 최고인민회의에서 연설한 것은 지난 2019년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통일부 당국자는 "(김 위원장 시정연설의) 전체적 기조는 지난 1월 있었던 8차 당대회의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면서 "특히 대내외 분야에서는 우리식 사회주의, 우리국가 제일주의, 인민대중 제일주의를 거듭 강조하며 분야별 5개년 계획을 독려하고 농업· 경공업·축산·수산·살림집 등 인민 생활 향상을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김 위원장의 시정연설이 한국에는 유화적이고 미국에는 적대적이라는 분석에 대해선 "예단하거나 섣불리 해석하기보다는 종합적으로 분석하면서 신중하고 차분하게 대응하겠다"고 답변했다.

태그:#김정은, #남북통신연락선, #최고인민회의, #통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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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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