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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창원역 광장에서 열린 "미얀마 민주주의 연대 30차 일요시위".
 26일 오후 창원역 광장에서 열린 "미얀마 민주주의 연대 30차 일요시위".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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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창원역 광장에서 열린 "미얀마 민주주의 연대 30차 일요시위".
 26일 오후 창원역 광장에서 열린 "미얀마 민주주의 연대 30차 일요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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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미얀마 군부쿠데타가 일어난 지 238일째이고, '민주주의 연대 일요시위'가 30번째를 맞았다. 미얀마 시민들은 하루도 빠짐없이 시위를 하고 있다."

26일 오후 창원역 광장에서 열린 '미얀마 민주주의 연대 30차 일요시위'에서 진행을 맡은 이철승 경남이주민센터 대표가 강조한 것이다.

이 대표는 "요즘 미얀마 시민들이 들고 나오는 깃발들에는 의미가 있다. 붉은색 배경에 별 하나는 시민방위대(PDF)를 대표하고, 별과 공작새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을 대표하며, 원형 안에 별을 따는 공작새는 '학생협회'를 뜻한다"고 했다.

그는 "여기서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는 강인한 '공작새'는 아웅산 수치 고문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이제는 희생을 불사하고 미얀마의 봄을 간절히 원하는 국민 한 명 한 명을 의미하기도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지난주까지 쿠데타 이후 시민 사망자가 1120명을 넘어섰다"며 "일가족 사망 등 비참한 소식들 속에서 우리는 다함께 민주주의 영웅들의 희생을 기억해야 한다"고 했다.

한국미얀마연대, 경남미얀마교민회, 경남이주민센터는 2월 미얀마 군부쿠데타 이후 매주 일요일 오후에 '민주주의 연대 일요시위'를 벌여왔고, 이날로 30번째를 맞았다.

이 대표와 미얀마어로 번역하며 시위를 함께 진행한 아웅 묘우 경남미얀마교민회 부회장은 "국민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반드시 미얀마의 민주주의가 승리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희생자를 기리는 '묵념'부터 한 이날 일요시위는 창원민예총 소속 우대식 베꾸마당 대표와 윤영희 창원민예총 사무국장이 공연했고, 발언이 이어졌다.

네옴 경남미얀마교민회 회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미얀마에서 쿠데타후 군경의 총격에 의한 희생자가 9월 25일까지 1125명 이상 사망, 8456명 이상 체포이고, 수배자가 1989명 넘는다"고 했다.

그는 "군경의 야만적인 폭력에도 굴복하지 않고 지난 주에도 마얀마 시민들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계속 시위를 하고 있다"며 "전국적으로 매일 크고 작은 전투가 벌어지자 쿠데타군경은 지역에 있는 마을사람들과 시민들을 불법적으로 총을 사용하여 죽이고, 체포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쿠데타군의 폭력과 살인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뿐인 쿠데타군에 맞서 저항 혁명 전쟁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친주 민닥시 , 까야주 띠뭐소시 , 마궤이주 강이거 , 싸까인 등에서 시민방위대와 쿠데타군 사이에 전투가 매일 벌어져 부상자와 사망사자 증가하고 있다고 네옴 회장이 전했다.

그는 "전투가 벌어지는 사이에 PDF는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군부는 국민들의 집과 건물을 파괴하며 재산을 훔치고 있다"며 "국민들이 미얀마 민주주의 위해 전투를 하면서 목숨을 잃었다. 집과 마을 시내를 떠나 피난민들이 계속 증가 하고, 모두가 안전하기 위해 산에서 생활을 힘들게 지내고 있다"고 했다.

네옴 회장은 "시민들이 서로 봉사단체를 통해 식품, 모금, 약품을 전달하거나 도와주는 것도 쉽지가 않다. 쿠데타군경이 봉사자들까지 죽이고 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했다.

그는 "미얀마는 쿠데타를 당했고, 국민들은 많이 힘들고 아픈 상황에서 서로 도와주고, 보호해주고, 힘을 합쳐서, 민주주의를 위하여 멈추지 않고 저항하고 생존과의 치열한 싸움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제 사회의 지지를 호소했다.

조모아 한국미얀마연대 대표는 "몇 주 동안 병원에 입원해 있었고, 일요일 오후에 집회에는 참석을 못했지만 페이스북으로 지켜봤다"며 "건강이 회복되어 다시 이 자리에 섰다"고 했다.

그는 "미얀마 국민들도 한국처럼 민주주의가 발전하고, 코로나19도 함께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지금 미얀마는 곳곳에서 민주화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고 했다.

조 대표는 "쿠데타군에 맞선 시민방위대가 곳곳에서 전투를 벌이고 있으며, 쿠데타세력에 함께 했던 군인과 경찰들이 시민불복종항쟁에 함께 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아시아의 평화는 미얀마 민주주의에서 시작된다"며 "지금 미얀마는 어렵다. 국민들이 힘을 가질 수 있도록 국제 사회가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고승하 (사)아름나라 이사장은 "매주 투쟁하고 있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아 미안하다"며 "세상은 금방 바뀌는 일도 있지만, 안될 것처럼 하다가도 머뭇거리면서 되는 일이 있다. 미얀마 민주화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하루 빨리 민주화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날 울산에서도 미얀마 민주주의 연대집회가 열렸다.
 
9월 26일 울산에서 열린 미얀마 민주주의 연대 집회.
 9월 26일 울산에서 열린 미얀마 민주주의 연대 집회.
ⓒ 한국미얀마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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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창원역 광장에서 열린 "미얀마 민주주의 연대 30차 일요시위".
 26일 오후 창원역 광장에서 열린 "미얀마 민주주의 연대 30차 일요시위".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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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창원역 광장에서 열린 "미얀마 민주주의 연대 30차 일요시위".
 26일 오후 창원역 광장에서 열린 "미얀마 민주주의 연대 30차 일요시위".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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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창원역 광장에서 열린 "미얀마 민주주의 연대 30차 일요시위".
 26일 오후 창원역 광장에서 열린 "미얀마 민주주의 연대 30차 일요시위".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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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창원역 광장에서 열린 "미얀마 민주주의 연대 30차 일요시위". 진행을 맡은 이철승 경남이주민센터 대표와 아웅 묘우 경남미얀마교민회 부회장.
 26일 오후 창원역 광장에서 열린 "미얀마 민주주의 연대 30차 일요시위". 진행을 맡은 이철승 경남이주민센터 대표와 아웅 묘우 경남미얀마교민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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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창원역 광장에서 열린 "미얀마 민주주의 연대 30차 일요시위". 네옴 경남미얀마교민회 회장.
 26일 오후 창원역 광장에서 열린 "미얀마 민주주의 연대 30차 일요시위". 네옴 경남미얀마교민회 회장.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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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창원역 광장에서 열린 "미얀마 민주주의 연대 30차 일요시위". 고승하 이사장 발언.
 26일 오후 창원역 광장에서 열린 "미얀마 민주주의 연대 30차 일요시위". 고승하 이사장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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