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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가 코로나19 상생국민지원금을 모든 시민에게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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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가 상생국민지원금을 모든 시민에게 지급한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15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모든 시민에게 지급 할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맹 시장은 "정부 방침에 따라 88% 국민에게 상생국민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지만, 현장에서 많은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88%와 88.1%를 나누고 이를 설명해 설득하는 일은 쉽지 않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어 "전 국민에게 다 지급하고 피해가 더 큰 국민들에게 추가로 더 지급하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맹 시장은 "모두가 시민이며 한마음으로 코로나19에 맞서 힘겹게 싸우고 있다"면서 "서산시는 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시민이 단 한 명도 없도록 하겠다"며 모든 시민에게 상생국민지원금 지급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맹 시장은 "우리는 코로나 19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면서 "이겨냅시다. 힘냅시다. 함께 합시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맹 시장에 따르면 서산시의 경우 정부 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시민은 전체 인구 17만 9914명의 17%인 3만453명으로, 76억 원이 추가로 더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