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사진보기
|
▲ 국민의힘 윤영석 의원(양산갑)이 국제행사장 개막에 앞서 마스크를 벗고 주민·관광객을 접촉해 방역수칙 위반 지적을 받고 있다. |
ⓒ 최상두 | 관련사진보기 |
큰사진보기
|
▲ 국민의힘 윤영석 의원(양산갑)이 국제행사장 개막에 앞서 마스크를 벗고 주민·관광객을 접촉해 방역수칙 위반 지적을 받고 있다. |
ⓒ 최상두 | 관련사진보기 |
현역 국회의원이 국제행사장 개막에 앞서 마스크를 벗고 주민·관광객을 접촉해 방역수칙 위반 지적을 받고 있다.
국민의힘 윤영석 의원(양산갑)은 지난 10일 오후 함양 상림공원 쪽 불로폭포, 최치원역사공원 주변에서 주민·관광객들을 접촉하면서 마스크를 벗었다.
이날 오후 상림공원에서는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막식이 열렸고, 윤 의원은 개막식 참석에 앞서 주민을 만나 인사를 하기도 했다. 개막식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열렸다.
윤 의원은 주민들을 만나 인사를 했고, 이날 오후 3시 2분경부터 10여 분간 마스크를 벗었다.
주민들은 "얼굴을 알리려고 마스크를 벗은 것 같다"거나 "어렵게 치러지는 액스포인데 방역수칙을 모두 지켜야 한다", "국회의원은 코로나19 예외인가보다.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큰사진보기
|
▲ 국민의힘 윤영석 의원(양산갑)이 국제행사장 개막에 앞서 마스크를 벗고 주민·관광객을 접촉해 방역수칙 위반 지적을 받고 있다.
|
ⓒ 최상두 | 관련사진보기 |
코로나19 방역수칙을 보면 마스크 상시 착용이다. 경남도 방역 관계자는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실내에서는 마스크 상시 착용이고, 실외에서는 다중이 모이는 장소에서는 거리에 상관없이 착용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실외에서 특히 사람들을 접촉한다면 마스크는 꼭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영석 의원은 "그날 날씨가 더웠고, 양복까지 입고 있어 땀이 많이 났다. 그래서 잠시 마스크를 벗었고, 주민들과 인사를 나눌 때는 조금 거리를 두었다"며 "잠시 마스크를 벗었다가 이후부터는 줄곧 쓰고 있었다. 미안하다"고 했다.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2020년 가을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한 해 연기되어 지난 10일 개막해 31일간 상림공원과 대봉산휴양밸리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열리는 첫 '정부 승인 국제행사'다
윤영석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 때 경남지사 선거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