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도쿄패럴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23일,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의 도전이 우리 국민과 전 세계인들에게 용기와 희망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SNS에 올린 글을 통해 "도쿄올림픽의 감동이 채 가시지 않은 가운데, 내일 도쿄패럴림픽이 개막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선수단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하면서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최상의 몸 상태로 안전하게 경기를 치르고, 무사히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1년 더 갈고닦은 기량을 후회 없이 펼치면서 화합과 연대의 축제를 마음껏 즐기시라"며 "여러분의 아름다운 도전에 전 세계가 박수를 보낼 것"이라고 했다.
"우리는 늘 승리했고, 또 한 번 승리할 것입니다"라는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의 슬로건과 "Hotter, Sweeter, Cooler, Winner!"라는 도쿄 패럴림픽 응원 현수막을 인용한 문 대통령은 "여러분은 이미 역경을 이겨낸 승자이며, 패럴림픽이라는 무대에서 또 한 번 멋진 승자가 될 것"이라고 응원했다.
문 대통령은 또 "현장에서 선수들과 동고동락하고 있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임직원과 지원해 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국민들이 여러분과 항상 함께할 것이다"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저도 함께하겠다. 대한민국 대표단 여러분, 파이팅!"이라면서 메시지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