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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군장애인체육회는 19일 도쿄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홍성군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장애인역도 국가대표 전근배(사진왼쪽에서 세번째) 선수를 응원했다. 이들은 이날 인천공항을 찾아 군민들의 응원열기와 응원릴레이를 전 선수에게 직접 전달했다.
ⓒ 홍성군장애인체육회 SNS 갈무리	관련사진보기

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도쿄올림픽은 지쳐있던 국민들에게 큰 즐거움을 줬다. 하지만, 이후 열리는 패럴림픽 소식은 언론과 방송에서 전혀 볼 수 없다.

이런 가운데, 도쿄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를 응원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충남 홍성군민들은 이번 패럴림픽 역도 종목에 출전하는 전근배(43) 선수의 금빛 바벨을 기원하며 응원 릴레이에 나서고 있다.

전근배 선수는 홍성군 직장인 운동경기부 소속으로 패럴림픽 역도 국가대표 선수다. 홍성군에 따르면, 전 선수는 과거 비장애인 역도 선수로 활동하던 중 교통사고로 지체 장애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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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석환 홍성군수가 도쿄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장애인역도 국가대표 전근배 선수를 응원하고 있다.
ⓒ 홍성군 SNS 갈무리	관련사진보기

이후 다시 바벨을 들고 장애인역도선수로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2007년부터 2019년까지 15년 연속 전국장애인역도 3관왕에 올랐으며, 현재 8년 연속 장애인역도 국가대표를 지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12년 런던 패럴림픽과 2014 인천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동메달, 2019 세계장애인 역도 월드컵에서 1위를 하는 등 우리나라 장애인역도의 간판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따라서, 도쿄패럴림픽에서도 금메달이 유력시되고 있다.

이같은 전 선수의 선전을 기원하며 홍성군은 지난 17일 김석환 홍성군수를 시작으로 응원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김 군수는 '힘내라 대한민국, 힘내라 홍성', '홍성군 소속 전근배 선수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세상을 향한 도전, 전근배 선수를 홍성이 응원합니다'라는 손팻말을 들고 전 선수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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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군 장애인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전근배 선수는 이번 도쿄패럴림픽 장애인역도 +107kg급 경기에 출전한다.
ⓒ 홍성군 SNS 갈무리	관련사진보기

그러면서, 자신의 SNS를 통해 "(홍성군) 장애인 직장운동경기부 창단 1년 만에 우리나라를 대표해 패럴림픽에 출전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시국에도 훈련과 도전을 멈추지 않은 (국가대표) 선수들의 노력이 큰 결실로 맺어지기를 바란다"고 선전을 기원했다.

홍성군 SNS에도 '전근배 선수님, 파이팅',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에게 기쁜 소식 부탁합니다', '부상 없이 최선을 다해주세요' 등의 글이 게시되고 있다.  

홍성군장애인체육회는 전 선수를 비롯해 이번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을 응원하는 인증사진을 게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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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내라 대한민국, 힘내라 홍성", "전근배 선수의 선전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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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선수는 대한장애인체육회 누리집을 통해 "이번 도쿄패럴림픽에 입상을 목표로 두고 열심히 훈련 중에 있다"면서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 한 만큼 부상을 예방하고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2020 도쿄패럴림픽은 8월 24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13일간 열리며, 대한민국 선수단은 14개 종목 159명(선수 86명, 임원 73명)이 참가한다.

전 선수는 오는 30일 오후 4시 30분부터 도쿄 국제포럼에서 열리는 역도 +107kg급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