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경남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무섭다. 하루새 확진자가 또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더니, 8월 들어 확진자가 열흘만에 1000명이 넘어섰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도 추가로 확인되고 있다.

하루 세 차례 현황을 집계하고 있는 경남도는 9일 오후 5시부터 10일 오후 5시 사이 신규 확진자 135명(경남 8116~8250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시간대 하루 사이 역대 최다 발생이다. 지금까지 같은 시간대에 하루새 가장 많았을 때는 100~120명 정도였다.

경남에서 10일 오후 5시까지 8월 전체 확진자는 1006명(지역 990명, 해외 16명)이다. 경남에서는 지난 7월 한 달 동안 확진자가 2032명(지역 1973명, 해외 59명)이었다.

경남에서는 6월 550명, 5월 749명, 4월 977명, 3월 793명, 2월 173명, 1월 637명이었고, 2020년 12월 703명, 11월 312명, 10월 27명, 9월 51명이었으며, 8~2월 사이 237명이었다.

경남에서는 열흘만에 처음으로 이번에 세 자리수를 보인 것이다. 이런 추세대로 가면 역대 최다인 7월보다 8월이 더 많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10일 오후 71명 신규 확진

경남에서는 10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5시 사이 신규 확진자 71명(경남 8180~8250번)이 발생했다.

이들을 지역별로 보면 창원 33명, 김해 31명, 양산 5명, 창녕 2명이고, 경로별로 보면 ▲ 도내 확진자 접촉 43명 ▲ 조사중 23명 ▲ 창원 소재 마트 관련 2명 ▲ 수도권 관련 1명 ▲ 타지역 확진자 접촉 1명 ▲ 해외입국 1명이다.

'도내 확진자 접촉'(43명)은 가족 27명과 지인 9명, 동선 6명, 직장동료 1명이며, 격리 중 양성은 15명이다.

9일 하루 전체 110명이었고, 10일(오후 5시까지) 110명이다.

창원 확진자 가운데 17명은 먼저 발생한 확진자의 접촉자로, 13명은 가족이고, 지인과 동선 접촉자 각 2명이다.

창원 14명은 각각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2명은 '창원 소재 마트'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로, 이로써 해당 전체 확진자는 54명으로 늘어났다.

김해 확진자 가운데 24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12명은 가족, 7명은 지인, 4명은 동선 접촉자이고 1명은 직장동료다.

김해 6명은 각각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며, 1명은 부산지역 확진자 접촉이다.

양산 2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으로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고, 다른 2명은 각각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며, 나머지 1명은 해외입국이다.

창녕 1명은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며 다른 1명은 서울 송파구 확진자의 가족 접촉이다.

현재 경남은 코로나19와 관련해 입원 1185명, 퇴원 7042명, 사망 20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총 8247명이다.

변이 확진자 추가 88명 확인

이런 가운데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 사례도 추가로 확인됐다. 경남도는 지난 3일 발표 이후 총 88명(지역 78명, 해외 10명) 확진자의 변이를 확인했고, 현재까지 변이 확진자는 누적 429명(지역 380명, 해외 49명)이라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현재 20명이 격리 중에 있고, 나머지 409명은 격리 해제다.

신규 변이 확인(88명)은 지역감염 78명과 해외입국 10명이고, 유형을 보면 '알파' 16명과 '델타' 72명이다.

이들 가운데 집단감염(10명) 관련은 '창원 음식점' 1명, '김해 유흥(2)' 3명, '통영 유흥주점' 6명이고, 개별(68)은 창원 25명과 통영 1명, 김해 18명, 밀양 3명, 양산 6명, 함안 9명, 창녕 2명, 고성 2명, 합천 2명이다.

이로써 누적 변이 확진자는 429명(지역 380명, 해외 49명)이고, 이들을 유형으로 보면 '알파' 213명과 '델타' 213명, '베타' 3명이다.

현재 경남에서는 창원, 김해, 함안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이고, 나머지 지역은 3단계다.
 
경상남도청 전경.
 경상남도청 전경.
ⓒ 이희훈

관련사진보기


태그:#코로나19, #경상남도
댓글1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