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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8.2
 2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8.2
ⓒ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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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일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 "9월까지 (국민) 36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친다는 계획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목표를 앞당겨, 추석 연휴 전까지 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백신 접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내일이면 1차 접종이 2000만 명을 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알렸다.

문 대통령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세에 대해 "지금 전파력이 강한 델타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세계적으로 확진자 수가 5주 연속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백신이 해결책이 될 줄 알았는데, 예상과 다른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백신접종에서 앞서가는 나라들도 방역 조치를 완화하자마자 다시 확산이 증가하고, 심지어 접종자 가운데서도 확진자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여 방역 전선을 다시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분명한 것은, 백신이 감염을 막아주지 못할지라도 위중증률과 치명률을 크게 줄여주기 때문에 백신 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과 백신 접종과 적절한 방역조치를 병행해나가야만 코로나 확산을 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다행히 우리 방역과 의료체계는 충분히 신뢰할 만하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빠르게 찾아내고, 빠르게 치료하는 K-방역의 우수성은 현장에서 십분 발휘되고 있다"고 자신했다.

"한국 의료체계, 충분히 신뢰할 만... 백신 접종 적극 예약해달라" 

문 대통령은 "다음 주부터 20대부터 40대까지 1700만 명이 넘는 국민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이 시작된다"며 "대규모로, 단기간에 예약을 마치기 위해 예약시스템을 정비하고, 10부제 예약으로 불편을 줄이면서 공평한 접종 기회가 보장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백신 수급의 불확실성이 있지만, 문 대통령은 "8~9월 접종을 위한 백신 물량은 차질 없이 도입될 것이며 국민께서 더 많이 예약할수록 접종의 속도를 더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의 방역 협조에 감사를 표하며, 특히 "누적된 피로와 폭염 속에서도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방역진과 의료진, 일선 공무원들에 대한 감사는 이루 말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양궁 3관왕을 차지한 안산이 30일 일본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시상식을 마친 뒤 금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다.
 양궁 3관왕을 차지한 안산이 30일 일본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시상식을 마친 뒤 금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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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문 대통령은 국적, 성별, 인종, 신분, 경제적 상황, 신체적 조건 등으로 차별하지 않는 '스포츠 기본법'이 오는 3일 국무회의에서 공포된다고 예고했다.

문 대통령은 "도쿄올림픽에서 보여 주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과 아름다운 도전이 코로나 확산과 불볕더위로 지친 국민들께 큰 위로와 감동을 주고 있다"며 "메달이나 승패와 관계없이 한계에 도전하며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의 모습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성별·국적 등 차별 금지하는 '스포츠 기본법'... "어떤 이유로도 차별받지 않아야"

문 대통령은 이어 "스포츠는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기본 정신"이라며 "국적, 성별, 인종, 신분, 경제적 상황이나 신체적 조건 등 어떤 이유로도 차별받거나 배제되지 않고 자유롭고 평등하게 향유할 수 있는 정신과 취지를 담은 '스포츠 기본법'이 3일 국무회의에서 공포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올림픽이) 한국 사회의 스포츠 의식과 문화가 한 단계 성숙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스포츠가 어떤 장벽도 없이 국민 개개인 모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스포츠 기본법'을 뒷받침하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다각도로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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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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