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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가 18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18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국무총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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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는 청해부대 장병 301명 전원이 오늘(20일) 귀국하는 것과 관련,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우리 장병들의 건강을 세심히 챙기지 못해 대단히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김 총리는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밝힌 뒤 "국방부는 임무수행 중 복귀하는 장병들의 치료와 회복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갑작스러운 교대로 인해 임무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후속조치를 철저히 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교사 등 65만여 명의 백신접종이 지난 19일부터 시작됐다.

김 총리는 "어제 하루 11만 5천여 명이 접종을 마쳤다"면서 "질병청은 접종을 마친 학생들이 안심하고 수험준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접종 후 행동요령을 충분히 알려 주시고, 예방접종센터는 물론, 학교나 가정에서도 학생들의 접종 후 건강상태에 대해 보다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이어, 19일부터 비수도권에서도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강화된 방역조치가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김 총리는 "휴가철과 방학을 맞아 이동량이 크게 줄지 않는 가운데, 엄중한 상황은 계속되고 있다"면서 "비수도권의 확산세가 커지고 있고, 전국의 감염재생산 지수도 이전보다 높아졌다"고 우려했다.

이어 김 총리는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강화된 방역조치들이 현장에서 예외없이 실행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중수본은 향후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어떻게 조정할지 미리 검토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태그:#김부겸, #청해부대, #국무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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