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민선 7기 시도지사 직무수행평가에서 2위를 기록했다.
9일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발표한 '2021년 3월 광역단체장(서울·부산시장 제외) 긍정평가' 결과, 이 지사는 61.4%로 65.1%를 기록한 김영록 전남지사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지난 2월 평가에서도 김 지사에 이어 2위를 기록한 이 지사는 전달보다 4.3%p 하락한 61.4%로, 1위와 3.7%p 차이를 보였다.
이어 이철우 경북지사가 1.2%p 하락한 52.7%로 3위, 송하진 전북지사가 2.2%p 상승한 50.7%로 세 계단 오른 4위, 권영진 대구시장이 0.9%p 오른 49.1%로 세 계단 상승한 5위, 양승조 충남지사는 3.0%p하락한 47.3%로 지난달과 동일한 6위를 기록했다.
이번 3월 조사에서 15개 광역단체장 전체의 평균 긍정평가는 2월의 48.5%에서 1.9%p 하락한 46.6%, 평균 부정평가는 2월 38.9%에서 1.3%p 상승한 40.2%로 집계됐다.
이번 전국 광역시도 주민 생활 만족도 평가 조사에서는, 경기도가 0.1%p 내린 67.0%의 만족도로 2018년 12월 이후 27개월 만에 1위를 기록했다.
전라남도는 3.7%p 내린 64.2%로 2위로 한 계단 하락했고, 1위와 2.8%p 차이를 보였다.
이어 3위 제주(64.0%), 4위 서울(60.9%), 5위 대구(58.1%), 6위 경남(57.4%)이 뒤를 이었다.
이번 2021년 3월 조사에서 17개 광역단체 전체의 평균 주민 생활 만족도는 지난달에 비해 0.2%p내린 56.0%로, 평균 불만족도는 2월과 동일한 38.0%로 집계됐다.
이번조사는 리얼미터가 지난 2월22일~3월1일, 3월25~30일 두 차례에 걸쳐 전국 만 18세 이상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걸기(RDD)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5.5%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