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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국회의원이 9일 오후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김두관 국회의원이 9일 오후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 노무현정신계승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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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두관 국회의원(양산을)이 9일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정신계승연대 영-호남통합본부' 출범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1년 남은 내년에 꼭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그가 언급한 '1년 뒤'는 대통령 선거를 말한다. 김 의원은 노무현정신계승연대(아래 노정연)의 상임고문을 맡고 있다.

이날 김 의원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정연 영-호남통합본부 발대식'에 참석했다. 발대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진행됐다.

발대식에는 노정연 호남대표인 임형칠 전 노무현재단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노정연 영남본부 상임고문인 김영춘 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4.7 재보궐선거 관련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발대식에서는 송재욱 사무총장이 김태랑 대회장의 대회사를 읽었고, 조순일 김해노사모 대표가 선언문을 낭독했다.

김두관 의원은 이날 축사를 통해 "노무현정신계승연대 영-호남 통합본부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노무현 정신으로 정치를 다시 새롭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길 기원한다"고 했다.

그는 "노무현 정신의 핵심인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세상이라는 표어는 우리 사회의 현재를 뒤집어 규정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노 전 대통령이 '반칙과 특권'이라 말한 이러한 폐습은 기득권에 의해 유지되고 강화된다. 망국적인 지역주의나 검찰의 특권화 같은 부분은 바로 그같은 기득권에 의해 유지되고 재생산된다"며 "그 세력에 의해 과거로 회귀하려는 강렬한 정치적 반동으로 나타난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번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이명박 적폐세력들의 부활을 저지하고 개혁을 완수하기 위해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김두관은 김영춘과 함께 노무현 정신 실현을 통한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에도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류영춘 상임위원은 김영춘 전 장관의 축사를 대신 읽었다. 김 전 장관은 "노무현 대통령님의 12주기가 다가오고 있다"며 "김영춘은 노무현 정신의 시대적 계승자로서 지역구도를 타파하고 소외된 이들에 대한 애정으로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꿈꾸셨던 노무현 정신을 마침내 이루어내고야 마는 파수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평소 즐겨 불렀던 '상록수'를 제창했다.

노무현정신계승연대는 전국 광역권 가운데 경남, 부산, 울산, 대구, 경북, 전북, 전남, 광주본부가 결성돼 있다. 
 
김두관 국회의원이 9일 오후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김두관 국회의원이 9일 오후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 노무현정신계승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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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국회의원이 9일 오후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김두관 국회의원이 9일 오후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 노무현정신계승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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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국회의원이 참석한 노무현정신계승연대 발대식이 9일 오후 봉하마을에서 열렸다.
 김두관 국회의원이 참석한 노무현정신계승연대 발대식이 9일 오후 봉하마을에서 열렸다.
ⓒ 노무현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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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노무현, #김두관, #노무현정신계승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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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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