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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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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7일 오후 4시 세계경제포럼(WEF) 주최 '2021 다보스 아젠다 한국정상 특별연설' 화상 회의에 참석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보건의료 협력, 한국판 뉴딜 추진, 탄소중립 등 기후변화 대응 동참과 한국에 대한 투자 유치 등을 강조하는 기조연설에 나선다.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은 25일 오후 춘추관 2층에서 브리핑을 통해 "세계경제포럼은 한국의 방역과 한국판 뉴딜 및 기후변화 대응 등을 고려해 '다보스 아젠다 주간(Davos Agenda Week)' 국가 정상 특별회의에 문재인 대통령을 초청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임 부대변인은 "세계경제포럼이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한국정부 정책에 대한 국제사회의 높은 평가를 반영한 것"이라며 "글로벌 유력 기업 CEO는 물론 국제기구, 각국 정부인사 등 저명 인사들이 참석하는 만큼 우리나라의 글로벌 리더십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2021년 다보스 아젠다 주간은 '신뢰 재건을 위한 중요한 해(A Crucial Year to Rebuild Trust)'라는 주제로 열린다. 국가정상 특별회의와 고위급회의, 주제별 세션 등이 25일부터 29일까지 화상 회의로 진행된다. 

회의의 주된 논의 내용은 ▲지속가능하고 복원력 있는 경제체제 구축 ▲책임있는 산업 전환 및 성장 ▲글로벌 공공재 보호 ▲4차 산업혁명 활용 ▲국제 및 지역협력 강화 등이며 중국·독일·프랑스·남아공·이탈리아·이스라엘·요르단·인도·아르헨티나·싱가포르·일본 등 정상들과 EU 집행위원장, UN 사무총장이 참가할 예정이다. 

임 대변인은 "이번 '2021 다보스 아젠다 한국정상 특별연설'은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 세계경제포럼 회장의 개회로 시작돼 문재인 대통령의 기조연설, 질의응답, 마무리 말씀 등 약 1시간동안 진행된다"라면서 "문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보건의료 협력, 한국판 뉴딜 추진, 탄소중립 등 기후변화 대응 동참과 한국에 대한 투자 유치 등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이번 세계경제포럼 참석이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 위상을 재확인하고 '회복, 포용, 도약'의 내일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조연설에 진행되는 질의응답 세션은 ①한국판 뉴딜 일반 ②보건의료 ③디지털 뉴딜 ④그린 뉴딜 등 4가지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 분야별로 2~3명이 질의를 하고 문 대통령이 직접 답변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국의 정책방향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WEF '한국정상 특별연설' 화상 회의에는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 오릿 가디쉬 베인(Bain & Company) 회장, 존 스튜진스크 핌코(PIMCO) 부회장, 피터 피오 런던 위생·열대의학 대학원(London Shcool of Hygien and Tropical Medicine) 학장,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CEO, 짐 스나베 지멘스(Siemens) 의장, 뵈르예 에크홀름 에릭슨(Ericsson) CEO, 베뉴아 포티에 에어 리퀴드(Air Liquide) CEO 등이 참석한다. 

태그:#문재인, #WEF, #다보스포럼, #기조연설, #한국정상 특별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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