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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소득운동대전본부 대표발기인들은 20일 오전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월 말 창립을 선언했다.
 기본소득운동대전본부 대표발기인들은 20일 오전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월 말 창립을 선언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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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도 기본소득운동본부가 오는 2월 말 창립한다.

박양진 충남대교수, 고제열 공정사회시민연대 감사, 이광진 목사, 김강식 유성겨레하나 공동대표, 이영복 6.15공동선언실천대전본부 공동대표, 김관홍 공정사회시민연대 대표 등 대전지역 각계 인사 46명의 기본소득운동대전본부 대표발기인들은 20일 오전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기본소득'에 공감하는 대전의 각계각층의 힘을 모아 실현 가능한 방안을 찾아 낼 것"이라며 운동본부결성 계획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다.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가 지난 해 12월 6일 출범한 가운데, 현재 경남, 전북 등에서 이미 지역조직이 출범했고, 오는 2월 말까지 전국 17개 시·도별 조직이 창립될 예정이다. 이에 발맞춰 대전에서도 발기인 모집을 통해 창립대회 준비에 나선 것.

이날 대표 발언에 나선 박양진 충남대 교수는 "기본소득은 코로나로 인한 양극화, 그리고 경제적 불평등이 심해지면서 이를 해결하는 혁신적 해법의 하나로 논의되고 있다"며 "이에 우리는 대전지역에서 기본소득 제도와 정책을 홍보하고 그 실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본소득운동대전본부를 창립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기본소득국민운동은 범국민적인 사회운동의 일환으로서 경제적불평등을 해소하고 경제적 기본권을 실현하는 매우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대전의 기본소득정책을 지지하는 모든 세력과 연대하면서 기본소득 제도와 정책이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기자회견문을 통해서도 "기본소득은 새로운 사회변화에 대응하는 인간사회의 제도이지만 아직 어느 나라에서도 국가적 제도로 시행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며 "그래서 대한민국이 먼저 나서야 한다.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로서 첨단산업과 기술, 문화와 예술을 넘어 이제 사회경제 시스템도 당당히 선도해 나갈 때"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미 우리는 전 국민에게 지급된 코로나 재난지원금이 어떻게 우리의 삶과 지역경제를 바꾸는지 몸소 경험했다"며 "코로나지원금은 기본소득에 준하는 것으로서 그 경험에 더 큰 힘을 받아 청년기본수당, 농민기본수당, 예술인 기본수당 등 부문별 수당과 지역별 기본소득 등 기본소득 도입에 대한 다양한 논의와 사회실험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우리는 대전에서도 선제적으로 기본소득의 화두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구체적인 시민운동을 시작하고자 한다"며 "지역실정에 맞는 기본소득을 실현하는 것이야 말로 지방자치2.0시대에 맞는 과제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끝으로 "우리는 대한민국 대전에서 기본소득에 동의하고 공감하는 각계각층의 힘을 모아 실현 가능한 방안을 찾고 실험을 통해 검증하고 시행 가능한 제도로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직접 나서서 함께하는 기본소득운동에 함께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발언을 하고 있는 박양진 충남대 교수.
 발언을 하고 있는 박양진 충남대 교수.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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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기본소득운동대전본부 대표발기인 명단은 다음과 같다.

강신철(한남대 교수), 고제열(공정사회시민연대 감사), 구범림(대전시상인연합회 회장), 김강식(유성겨레하나 공동대표), 김관홍(공정사회시민연대 대표), 김민수(한국전자통신연구원책임연구원), 김병국(대전평화통일교육문화센터 이사장), 김상호(목사), 김선건(충남대 명예교수), 김영진(사회적협동조합혁신청 이사장), 김용우(목사. 전 기독교대한감리회남부연회 증경감독), 김조년(한남대 명예교수), 김진양(목사), 김필중(전 한국청년단체협의회 부의장), 남인수(사)한밭장애인자립생활센터 대표, 도인호(목사), 라영태(대전시미술협회장), 박규용(목사. 대전기독교윤리실천운동 대표), 박성규(목사), 박양진(충남대 교수), 박찬인(충남대 교수), 박해룡(민족문제연구소 대전지부장), 백승혁(목사), 송진윤(변호사), 우희창(전 대전충남민언련 대표), 원우(스님. 광제사 부주지), 이광진(목사), 이규봉(배재대 교수), 이동무(대전시자동차전문정비조합 이사장), 이병채(충남대 교수), 이선배(기본소득대전네트워크 운영위원), 이영복(6.15공동선언실천대전본부 대표), 이완규(전 충남대학교 민주동문회장), 이인복(연극인), 이희진(문화정책가), 장수찬(목원대 교수), 전남식(목사), 정춘교(천주교대전교구정의평화위원회 사무국장), 조복현(한밭대 교수), 조애리(KAIST 교수), 차재영(충남대 교수), 추도엽(교무. 원불교대전충남교구노은교당), 하창원(전 수자원공사 노조위원장), 한만승(전국장애인부모연대대전지부 부지부장), 황인식(의사), 황재익(주) 푸른솔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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