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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특히 김해와 거제, 진주에서 계속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경남 18개 시군은 8일 0시를 기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된다.

12월 확진자를 보면, 1일 7명, 2일 13명, 3일 16명, 4일 27명, 5일 16명, 6일 18명에 이어 7일(오전 10시까지) 6명이 발생해 전체 103명으로 늘어났다.

경남에서는 6일 오후 5시부터 7일 오전 10시 사이 확진자 8명(경남 724~731번)이 발생했다. 진주 4명과 김해 3명, 거제 1명이다.

감염경로를 보면 '진주시 이통장 연수' 3명,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 1명, 거제 소재 조선소 1명, 부산‧대구지역 확진자 접촉 1명이고, 해외유입 1명이다.

신규 경남 727~729번 확진자는 모두 '진주시 이통장 연수' 관련한 확진자의 접촉자들이다.

신규 724번은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 확진자 접촉자이고, 신규 726번은 거제 소재 조선소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다.

신규 730번은 대구지역 확진자, 731번은 부산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현재까지 경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728명이고, 이들 가운데 254명이 마산의료원 등에 입원(예정)이며 473명이 퇴원, 1명이 사망이다. 현재 자가격리자는 4323명이다.
  
창원 시가지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연말 모임을 자제하자는 내용의 펼침막이 걸려 있다.
 창원 시가지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연말 모임을 자제하자는 내용의 펼침막이 걸려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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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 시군 지역, 8일부터 거리두기 2단계 시행

경남도는 8일 0시부터 18개 시군 전역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상향 적용하기로 했다. 그동안 진주, 하동, 창원, 김해가 2단계였고 나머지 지역은 1.5단계였는데, 이날부터 전역으로 2단계 확대다.

경남도는 생활방역협의회 자문과 중앙방역대책본부 협의 과정을 통해 '거리두기 격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이번 단계격상은 수도권의 2.5단계 사회적거리두기 격상에 맞추어 강도 높은 거리두기에 호응하고, 이를 통해 전국적인 코로나19의 확산세를 잡기 위한 중요한 변곡점으로 삼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남도는 "자칫 흐트러지기 쉬운 연말연시 생활 속에 파고든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전 도민의 참여방역을 통한 현명한 겨울나기를 추진한다"고 말했다.

수능 시험이 끝난 수험생들이 그동안 못했던 외부 여가활동을 위해 자주 찾는 PC방, 노래연습장 등 감염병의 전파가 일어날 수 있는 시설을 중점 지도 단속하고 집합제한을 통한 방역활동을 추진한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경남은 수도권이나 인근 시도보다 낮은 감염수치를 보이고 있으나 확진자가 적다고 안심했다가 낭패를 경험한 경우가 많았다. 이제 각 시설과 장소의 관리자‧종사자 여러분이 자율적으로 방역에 참가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태그:#코로나19, #경상남도, #사회적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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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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