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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네트워크는 11월 25일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 사무소 주변에서 1인시위를 벌였다.
 낙동강네트워크는 11월 25일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 사무소 주변에서 1인시위를 벌였다.
ⓒ 낙동강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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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네트워크는 11월 25일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 사무소 주변에서 1인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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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창진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한 낙동강네트워크는 "영남의 젖줄 낙동강 살리기에 늦장부리는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는 각성하라"고 했다.

활동가들은 창원중앙역 앞에 있는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 사무소 주변에서 손팻말을 들고 25일 오후 1인시위를 벌였다.

낙공앙유역물관리위원회(아래 위원회)는 이날 예정되었던 '낙동강 수계 취.양수시설 개선 사업 설명 및 시설 개선 의결' 사전 논의를 위한 '정책분과 회의'와 '운영위원회 회의'를 취소했다.

이 회의는 지난 6일 예정되었다가 한 차례 연기된 일정이었다. 위원회는 낙동강유역 취.양수시설 개선을 어떻게 하고, 보 처리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기구다.

낙동강네트워크는 "위원회의 위원 전체가 참여하는 본회의가 아니라 본회의 의결을 위한 초동 논의를 11월 초에 시작한 것만 해도 대단히 실망스러운 일이었는데, 6일에는 성원 부족을 이유로 취소하고 보름이 훨씬 넘는 기간을 연기하여 겨우 잡은 일정을 또 다시 취소하는 것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라고 했다.

이 단체는 "낙동강 취․양수 시설이 다양한 돌발상황에도 지장을 받지 않고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취수구를 최저수위까지 내릴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위원회가 개인의 안위에 앞서 낙동강 수생태보호, 영남주민의 상수원보호 등을 포함한 법적 책임을 다하길 바란다"고 했다.

위원회에 대해 낙동강네트워크는 "각 회의일정과 논의사항, 의결사항 등에 대하여 낙동강유역민들에게 공개하라"며 "현재로서는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 활동은 일일이 관계자에게 확인하지 아무런 사실도 확인할 수 없는 깜깜이 기구이다"고 했다.

이들은 "낙동강유역민과의 소통창구를 마련하라"며 "위원회는 최초의 낙동강유역 협의기구로서 의미가 있으나 유역민들의 참여방법은 전혀 없는 상태이다"고 했다.

또 이들은 "낙동강수계 취양수시설개선계획 의결을 위한 회의를 빠른 시일 내 추진하라"고 했다.

낙동강네트워크는 "위원회가 창녕함안보 수문개방 이후 낙동강 변화를 살피기 위한 현장 활동을 하였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환경부는 4대강사업 모니터링을 위해 창녕함안보에 대해 10월 10일부터 11월 15일 사이에 수문 개방했다.

낙동강네트워크는 "위원회는 낙동강 수문개방에 대한 성과를 확인하고 낙동강 자연성회복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활동하라"고 촉구했다.

위원회는 2019년 9월에 출범했고, 유역 물관리 종합 계획 수립과 유역 내 물 분쟁 조정, 지자체장이 제출한 물 관련 계획 부합 여부 등을 심의·의결한다. 사무소는 지난 10월 문을 열었다.

태그:#낙동강, #낙동강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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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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