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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중인 22일 경남 하동군 하동읍 한 경로당에 운영 중단을 알리는 문구가 부착돼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중인 22일 경남 하동군 하동읍 한 경로당에 운영 중단을 알리는 문구가 부착돼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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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11월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10대와 70대 이상이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감염장소는 학교·학원, 식당·뷔페, 목욕시설, 경로당 등의 순으로 다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지역 내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24일 0시 기준으로 지역 확진자는 총 374명이다. 이기간별로 보면 2~3월은 90명으로 24.1%, 4~10월은 138명 36.9%인데 반해, 11월(23일 현재)은 146명으로 39.0%에 달한다.

11월 지역 확진자 가운데 집단감염 관련은 133명이다. '창원 가족모임' 1명(14명 중 13명은 10월 발생), '창원 일가족' 37명, '창원 친목모임' 32명, '하동군 중학교' 29명, '사천 부부' 26명, '진해 가족' 관련 8명이다.

경남도는 "최근 확진자의 증가는 건조한 환경과 낮은 기온으로 밀폐된 환경에 노출되는 빈도가 많아지면서 바이러스의 공기 간 전파 가능성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11월 확진자를 연령대별로 분석해보면 활동이 많은 10대와 면역력이 약한 7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10대는 1~10월 사이 3.9%였는데 11월에는 21.2%로, 17.3%p 증가했다. 70대 이상은 1~10월 사이 9.2%였는데, 11월에 15.7%로 6.5%p 증가했다.

경남도는 "현장 역학조사 결과 10대와 70대 이상 연령층은 각각 학교·학원이나 경로당 등 밀폐·밀집된 공간에 오래 머무르고, 방역 수칙에 대한 감수성이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장소별로는 학교·학원(48명, 1명은 중복), 식당·뷔페(29명), 목욕시설(12명), 경로당(7명) 순으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남도는 "학교·학원의 경우 장시간 밀폐밀집된 장소에서 장시간 머무르는 특성이 있으며, 식당이나 경로당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대화를 하는 경우가 많다"며 "목욕시설의 경우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이용하기 때문에 비말 전파의 위험이 높다"고 했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최근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지속되고 있으니, 도민 여러분께서는 마스크 착용 등 핵심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밀폐·밀집·밀접의 '3밀' 형태의 소모임 등은 자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경남도, 코로나19 집단발생 유형 분석.
 경남도, 코로나19 집단발생 유형 분석.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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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신규 7명 발생... 사회적 거리두기 현 상태 유지

경남에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23일 늦은 오후부터 24일 오전 사이 신규 7명이 발생했다. 창원 6명과 진주 1명으로, 모두 지역감염이다.

현재까지 경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477명이고, 이들 가운데 118명이 마산의료원 등에 입원해 있다.

경남도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 상태에서 당분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도내 의견수렴 결과 "코로나19 대응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고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면서도 확진자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방역을 집중해 지역별·업종별·맞춤형 단계 조정이 현재로서는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는 것 .

16~23일 사이 경남지역 확진자는 창원, 사천, 하동을 중심으로 발생했고, 평균 12.14명이다. 13개 시군에서는 확진자 발생이 없었다. 하동은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이고, 창원은 1.5단계이며, 사천은 1.5단계에 준하는 조치가 내려진 상황이다.

경남도는 "단계 격상으로 모든 곳에 행정력을 분산하는 것보다는 감염 위험도가 높은 곳을 중심으로 행정력을 집중하는 것이 지금 필요한 방역대책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당분간 확진자 발생이 집중되고 있는 창원, 하동, 사천을 중심으로 한 맞춤형 단계조정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며 "창원은 현재 1.5단계를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며 2단계 격상도 고려 중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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