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모랜드' 준비됐나요? 모모랜드(MOMOLAND. 혜빈, 제인, 나윤, 주이, 아인, 낸시)가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세 번째 싱글 앨범 < Ready Or Not(레디올낫) >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레디올낫(Ready Or Not)'은 가수 겸 프로듀서 싸이가 참여한 곡이자 앨범으로 데뷔 4주년을 맞은 모모랜드가 특별히 기획한 앨범이다. ⓒ 이정민
모모랜드(MOMOLAND)가 1년의 공백기 끝에 컴백했다. 이번엔 어리고 발랄한 매력이 돋보이는 '틴 크러시' 콘셉트로 대중에게 흥을 선사하게 됐다.
"이번에 정말 신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는 이들의 세 번째 싱글앨범 < 레디 올 낫(Ready Or Not) >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YES24라이브홀에서 열렸다. 모모랜드(혜빈, 제인, 나윤, 주이, 아인, 낸시)는 데뷔 4주년을 맞이했다.
싸이의 참여... 흥 하면 모모랜드 & 싸이
▲ '모모랜드' 아인, 당당한 예쁨 ⓒ 이정민
'뿜뿜', '배엠(BAAM)' 등의 흥 넘치는 히트곡으로 대중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온 그룹 모모랜드가 이번에도 쾌활하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선보인다. 아니, 어느 때보다 더 극대화된 흥으로 돌아왔다.
제인은 "저희가 데뷔 초창기와 달리 '틴 크러시'라는 콘셉트로 활동하게 됐다"고 설명했고, 주이 역시 "대부분의 그룹들이 데뷔 초창기에 '틴 크러시'를 하는데 (저희는 지금 하게 됐고), 졸업을 앞둔 (10대처럼) 마음껏 즐기는 느낌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이 곡은 '이 파티에서 나의 매력과 가치를 마음껏 뽐내겠다'는 당돌함이 표현된 노래다.
이들의 신곡 '레디 올 낫'의 흥이 더 특별한 이유는 틴 크러시라는 콘셉트뿐 아니라 가수 싸이의 참여가 있었기 때문이다. 싸이는 이 곡의 작사에 참여했는데, 모모랜드 멤버들은 이를 기쁘게 여기며 "싸이 선배님하면 또 흥이잖나. 같이 작업하게 돼 영광이었다"며 웃어보였다. 싸이는 "데모곡을 들어보고, 곡이 너무 좋아 작사에 참여했다"는 후문이다.
"싸이 선배님께 가장 놀란 건 가이드를 직접 불러서 주셨단 점이다. 싸이 선배님의 목소리로 연습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주이)
낸시는 "여자 분이 녹음한 가이드가 올 줄 알았는데 많이 듣던 목소리더라. 싸이 선배님 목소리였다"고 밝혔고, 혜빈 역시도 "싸이 선배님께서 디테일과 느낌을 살려서 가이드를 보내주셔서 더 쉽게 작업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데뷔 4주년을 기념하며
이들은 안무에 대한 소개도 잊지 않았다. 주이는 "이번엔 합이 특히나 더 잘 맞았다. 6시간 동안 쉬지 않고 연습했는데도 지치지 않고 재밌게 연습하게 되더라"며 "너무 오랜만의 컴백이라 신나는 마음 덕분에 힘이 났던 것 같다"고 밝혔다.
모모랜드는 최근 데뷔 4주년을 맞이했다. 이번 싱글 앨범엔 타이틀곡 외에도, 데뷔 4주년을 기념해 팬덤 '메리(Merry)'를 향한 감사함과 그리움을 담은 알앤비 곡 '메리 고 라운드(Merry Go Round)'가 담겼다.
"4년 동안 함께해준 멤버들과 팬분들께 고맙다." (나윤)
끝으로 이들에게 앞으로의 활동계획을 물었다. 모모랜드는 싸이가 참여한 이번 곡 '레디 올 낫'으로는 미국 시장에 진출할 예정임을 알렸다. 현재 코로나19 상황이긴 하지만, 낸시는 "온라인을 비롯해 비대면 소통 쪽으로 요즘 많이 발전돼서 그런 방식으로 팬분들을 만나려고 한다"고 계획을 말했다.
▲ '모모랜드' 준비됐나요? 모모랜드(MOMOLAND. 혜빈, 제인, 나윤, 주이, 아인, 낸시) ⓒ 이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