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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실 통일부 부대변인.
 조혜실 통일부 부대변인.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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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13일 북한이 바이든 미국 대통령 후보의 당선에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 "신중하고 유연하게 전환의 시기에 대처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혜실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미국 대선 이후 관련 보도를 전혀 하지 않고 있는 것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묻는 질문에 "북한이 과거 미국 대선 이후 낙선자의 승복으로 승패가 확정된 이후 최근 10년간에는 그때 보도가 됐던 사례도 있다"면서 "중국이나 러시아 등 다른 주변국들의 동향도 다각도로 살펴보면서 북한의 반응을 예의주시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 부대변인은 "무엇보다 우리가 강조해서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정세의 유동성이 높은 시기에 남북이 먼저 대화의 물꼬를 트고 신뢰를 만들어 남북의 시간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는 것"이라며 "북측도 신중하고 현명하게, 또 유연하게 전환의 시기에 대처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조 부대변인은 북한의 군사 도발 가능성에 대해서는 "특별히 언급드릴 내용은 없고 군에서 '특별한 동향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조 부대변인은 최근 북한 개인 명의의 트위터 계정이 나왔다는 언론보도에 대해선 "북한 체제 선전 관련 SNS는 북한 대외선전 매체가 운영하거나 친북단체가 운영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계정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북한이 운영하는 계정인지에 대해서는 파악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태그:#조혜실, #통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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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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