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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이 11월 7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코로나19 현황 설명하고 있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이 11월 7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코로나19 현황 설명하고 있다.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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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제사를 지내기 위해 모였다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창원 일가족'과 관련해 추가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창원 일가족' 관련해 7일 발생한 2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2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검사대상자는 2000명이 넘는다.

신종우 경남도 보건복지국장은 7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현황설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양산에서는 해외유입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

'창원 일가족' 관련해, 3일 1명, 4일 4명, 5일 12명, 6일 5명에 이어 7일 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창원 일가족'은 10월 25일 제사 모임이 있었고, 접촉자를 포함한 확진자는 경남 321~325번, 327~345번다.

'창원 일가족'과 관련해 지금까지 접촉자 554명, 동선노출자 1562명을 포함해 총 2116이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최초 확진자인 321번을 포함해 양성이 24명, 음성이 1998명이고, 나머지 95명은 검사 진행중이다.

'창원 일가족' 관련한 경남 343번 확진자는 경남 331번과 경남 339번과 함께
10월 30일에 운동과 식사를 함께 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날 모임에는 총 4명이 참석했고, 이들 가운데 3명(경남 331, 339, 343번)이 양성이고, 1명은 음성이다.

신규 확진자들은 특별한 증상은 없고, 동선과 접촉자는 파악 중에 있다.

경남 344번 확진자는 창원 거주자로 10월 25일 리베라컨벤션(창원)을 방문한 사실이 있다. 이 확진자는 5일 재난문자를 받고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으며, 7일 새벽 양성판정을 받은 것이다.

이 확진자와 관련해 현재까지 접촉자는 가족 4명이고, 모두 음성이다.

경남 345번 확진자는 창원 거주자로 11월 1일 새미대중사우나를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 확진자는 6일 재난문자를 받고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 이날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이다.

이 확진자의 동거가족은 3명으로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

신종우 국장은 "경남 344번, 345번 확진자는 재난문자를 통해 확진자와 같은 시간대, 같은 장소에 있었던 사실을 확인했고 두 분 모두 특별한 증상이 없었지만, 신속하게 검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경남도는 "지난 10월 25일 낮 12시 15분부터 2시 15분 사이에 리베라컨벤션 9층 예식장뷔페, 10층 아르덴하우스 이용하신 분은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모두 관할 보건소에 연락해 주시기 바란다"거 당부했다.

또 보건당국은 1일 낮 12시 36분부터 2시 41분까지 창원시 소재 새미대중사우나 여탕을 이용하신 분들도 모두 관할 보건소에 연락해 주실 것을 안내하고 있다.

신종우 국장은 "도와 시군에서도 확진자 발생 시에 신속히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재난문자 등을 통해 도민들이 빨리 검사를 받을 수 있게 조치하겠다"고 했다.

신규 경남 346~349번(4명) 확진자는 양산시 거주자로 해외입국자로, 한 가족이다.

이들은 지난 3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고, 입국 후 자가격리 후 6일 검사를 받았고 7일 오전 양성으로 판정받았다.

이 확진자들은 자가 격리 중이었기 때문에 별도의 동선과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신종우 국장은 "최근 확진사례는 식당, 야외 운동시설, 결혼식장, 뷔페, 대중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식사, 운동을 비롯해 마스크를 착용하기 어려운 활동을 할 때는 각별히 주의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남에서는 11월 들어 모두 3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들 가운데 25명이 지역감염, 6명이 해외유입이다. 경남 누적 확진자는 346명이고, 47명이 마산의료원(45명)과 진주경상대병원(2명)에 입원해 있다.

태그:#코로나19, #지역감염, #창원 가족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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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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