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다큐멘터리 <화씨 9/11>, <식코>의 마이클 무어 감독은 '트럼프 당선'을 전망했다. '내가 이만큼 분석력이 뛰어난 진보 지식인이라구'를 자랑하는 동시에 민주당 지지자들의 '각성'을 촉구하는 충격 효과를 의식한 '선동'의 일환이었다. 당시 그의 주장은 이랬다.
 
① 미시간·오하이오·펜실베니아 등 몰락한 공업지대 유권자들의 분노
② 여성 대통령을 원하지 않는 화난 (WASP) 백인 남성 투표층
③ 구식 정치의 표상인 힐러리 클린턴 자체의 한계
④ 우울하게도, 투표 독려에 가담하지 않고 있는 우울한 버니 샌더스 지지층
⑤ 기존 정치 구조를 불신하는, 일명 '제시 벤투라' 효과

대체로 맞았다. 기득권층과 노동자 계층을 가리지 않았던 백인 남성들의 '트럼프 지지'는 충격적이었고, 역시나 기득권임을 자임한 민주당과 힐러리의 지리멸렬함도 '트럼프 당선'의 일등공신이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버니 샌더스' 지지층의 실망감이 실제 투표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제외하곤, 마이클 무어가 으쓱댈 만한 결과였다.

물론 그도 충격에 빠졌다. 트럼프 당선 직후부터 제작한 <화씨 11/9 : 트럼프의 시대>에서 마이클 무어 감독은 "트럼프가 일깨워 준 것은 미국의 썩은 시스템을 모두 도려내야 한다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트럼프의 당선에 일조한 미디어의 시청률 지상주의와 나태함 등의 난맥상을 강하게 질타했다. 

그리고 4년 후, 마이클 무어 감독은 여전했다. 미 대선일이 가까워져 올수록 "여론조사를 믿지 말라"며 '트럼프 재선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4년 전보단 담담해 보였지만 절박함만큼은 숨길 수 없었다. 반면 과거 그의 경고는 절반만 유효했다. '반트럼프' 열성층은 절박했다. 기존 정치구조의 불신이나 바이든에 대한 회의, 전략적 지지 따위를 고려할 여유가 없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에미넴 등 수많은 미국의 대중예술인들 역시 유권자 등록과 투표를 독려하며 그 '절박함'에 동참했다. 그리하여 2020년 11월 3일 운명의 '슈퍼 화요일', 전 세계인의 고개를 젓게 만든 기이한 드라마 한 편이 펼쳐졌다.
 
미 대선 D-2… '경합주' 미시간에서 유세하는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을 이틀 앞둔 1일(현지시간) 미시간주 워싱턴에서 유세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시간, 플로리다 등 경합주를 중심으로 5개 주를 도는 강행군을 하며 세몰이에 나섰다.

▲ 미 대선 D-2… '경합주' 미시간에서 유세하는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을 이틀 앞둔 1일(현지시간) 미시간주 워싱턴에서 유세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시간, 플로리다 등 경합주를 중심으로 5개 주를 도는 강행군을 하며 세몰이에 나섰다. ⓒ 연합뉴스/AP

 
트럼프의 불복 선언, 징글징글한 미 대선 개표 레이스 

"승리를 확신한다. 이건 나만의, 민주당만의 승리가 아니다. 미국인들의, 미국 민주주의의, 미국의 승리가 될 것이다."

'사실상' 승자선언이었다. 4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조 바이든의 연설 내용이다. 트위터에도 같은 내용을 적었다. "승리 선언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지만, 초경합주였던 미시건과 위스콘신 주에서 승리가 점쳐지면서 앞서 '승리' 운운한 트럼프 대통령과 트럼프 지지자들에게 일종의 선전포고를 한 셈이다.

포문은 역시나 트럼프가 열었다. 두어 시간 앞서 트럼프는 "하나 둘 투표함이 열리면서 (내 표들이) 마술처럼 사라지기 시작했다. 매우 이상하다"며 '불복' 시나리오를 진행 중이다. 우편투표의 역습과 바이든의 역전극(?)이 현실화되자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펜실베이니아 주 등 핵심 경합주의 개표중단 소송 및 재검표 요구를 시작했다. 예상만큼이나 신속했다.

'초박빙'과 대역전극, 그리고 대혼란 사이. 투표는 끝났지만, 개표도, 선거도 아직 끝
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미국 내에서 애초 바이든의 '간발의 승리'가 점쳐진 만큼 미국인들의 대혼란은 트럼프의 '불복 소송전'과 함께 투표가 완료된 이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트럼프 지지자들과 반트럼프 시위대, 인종차별 반대 시위대 사이의 반목과 대립이 그 증거다. 외신과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한 밤의 시위 모습이 전 세계에 타전됐다. 심지어 4일 새벽 백악관 근처에서 여성 1명과 남성 2명이 흉기에 찔리는 사건까지 발생했다.

이번 미 대선이 재확인시켜 준 사실은 당사자인 미국인들에겐 물론 우리에게도 상당히 의미심장할 듯 하다. 개표가 마무리 수순임에도, 바이든의 사실상 승리가 가시화됨에도 '트럼프의 시대'가 실제 종식될지 미지수라는 사실, 이 자체가 블랙 코미디라는 점은 변함이 없겠지만 말이다.

미 대선 결과가 가리키는 것

"Election Day should be a national holiday."("선거일을 공휴일로 지정해야 한다.")

누구의 주장일까. 바이든도, 물론 트럼프도 아니다. 시위대의 구호도 아니다. 지난 대선에서 '샌더스 열풍'을 일으켰고 현 민주당 내 '1급 좌파'로 손꼽히는 버니 샌더스가 선거일에 트위터에 명시한 주장이다.

그렇다. 미 대선일은 공휴일이 아니다. 역대급 투표율과 국민적 관심을 끌어낸 이번 대선 이후엔 좀 달라질까. 트럼프는 무리일 테고, "현직 대통령을 꺾은 사례 역시 미 역사에 3차례밖에 안 된다"며 "(역대급 투표율과) 미국인 대다수의 지지로 승리한다는 것은 특별한 의미다"라던 바이든에겐 기대를 걸어 봐도 될까.

아무래도 힘들 듯 하다. '투표는 권리'라면서도 '투표권 제한'에 열을 올리는 미국의 기득권자들이, 기득권 정치인들이 이를 허락할 리 없어 보인다(관련기사 : 트럼프란 '괴물' 탄생시킨 미국의 망가진 선거 제도). 선거인단 제도와 간접 투표가 바뀌지 않는 한, 미국 국민들이 임시공휴일에 대선투표라는 권리를 누리게 하자는 버니 샌더스의 주장은 급진적인 발상으로 받아들여질 공산이 크다.

이처럼 이번 대선 결과가 가리키는 '팩트'들과 예상치 못한 반전이 적지 않다. 개표 결과, 미국 역시나 대도시와 소도시, 도심과 외곽 지역 간의 격차가 도드라졌다. 전자가 파란색(민주당) 물결이었다면 후자는 빨간색(공화당) 물결이 확연했다. 심지어 같은 주 내에서도 도심과 외곽 지역의 표심이 갈렸다. '반트럼프' 전선 외에도 민주당이 소외 계층을 위한 정치에 충실한가에 대한 물음이 나온다.

흥미로운 주는 플로리다였다. 쿠바를 비롯해 남미계 이민자들이 가장 많아 접전이 예상됐던 플로리다에서 트럼프가 승리했다. 로저 스턴 등 트럼프의 비밀 참모들이 투입됐다는 소식도 들려오지만 꽤나 의미심장한 결과라 할 수 있다.

'트럼프 시대'를 상징하는 'Black Lives Matter'('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다')는 운동이 미 전역을 휩쓴 가운데, 미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인종인 남미계가 다수인 플로리다에서 트럼프가 승리를 이끌어낸 것이다. 전문가들조차 예상치 못한 이러한 결과는 다인종 국가 미국의 복잡다단한 인종 간 역학 관계를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여론조사 기관과 거대 미디어들도 난리가 났다. 특히 바이든의 신승을 점친 미국 내 여론조사 기관들은 당장 문을 닫을 위기(?)에 몰렸다. 그만큼 대중의 불신이 극에 달했다는 얘기다. 최종 대선 결과에 따라, 트럼프 지지자들도, '반트럼프' 세력 역시나 자신들의 패배를 인정하지 못한다면, 여론조사 기관들이 더 궁지에 몰릴 공산이 커 보인다.

이에 반해, 미국 내 거대 미디어들은 한층 차분한 분위기였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개표 결과를 지켜보며 섣불리 어느 쪽의 승리를 '확신' 보도하지 않았다. 아무도 예상 못한 '트럼프 당선'이란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든 지난 대선의 학습효과였을까. 물론 <뉴욕 타임즈>를 비롯한 미국 내 진보 언론들이 투표일 직전 바이든을 공개 지지하긴 했다. 그건 민주당과 공화당, 양당 체제가 굳건한 미국 내 유력 언론들의 오래된 전통일 뿐이다.

미국이 연방 국가라는 사실 역시 재확인시켜줬다. 각 주의 법적, 행정적 재량권이 이번 대선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얘기다. 일례가 우편투표의 마감일이다. 한국이라면 일사분란하게 투표일 종료로 마감했을 이 시간 또한 각 주마다 제각각이었다. 향후 재검표나 개표중단 소송 역시 각 주 법원의 판단에 달렸다.

트럼프에게 시간을 벌어다 줄 '불복 소송전'의 끝엔 대법원이 자리하고 있다. 트럼프는 3명인 진보 성향 대법관들의 두 배를 점하고 있는 6명의 보수 성향 대법관들을 믿는 듯 하다. 역시나, 끝날 때 까지 끝난 게 아니다. 바이든 진영이 일찌감치 트럼프 진영의 소송전을 대비해 전담 법률 팀을 꾸렸다고 밝힌 이유다. 바이든 진영도 엘 고어 후보에게 패배를 안겼던 2000년 재검표 소송의 답습은 피하고 싶지 않겠는가.

'트럼프 시대'의 경고들

이미 경고됐던 바다. 소송전 얘기가 아니다. '트럼프의 시대'를 버텨온 미국의 대중예술인들은 지난 4년 간 작품을 통해 트럼프의 재선 가능성을 경계해 왔다. 이게 본인들이 할 수 있는 전부라는 듯. 앞서 언급한 팩트와 맹점들도 대부분 '경고'됐던 바다. '트럼프의 시대' 전반에 걸쳐서 말이다.

이번 대선에서도 역시나 트럼프 진영의 비선 전략가로 활동했다는 로저 스톤. 넷플릭스 다큐 <킹 메이커 : 로저 스톤>(2017)은 '닉슨'을 신봉한 공화당 정치 컨설턴트인 그가 어떻게 트럼프의 지난 대선을 이끌었는지를 조명한다.

"아무도 모르는 것보다 악명 높은 것이 낫다", "혐오는 사랑보다 더 강력한 동기"라는 그의 철학과 지저분하지만 효과적인 캠페인 전략을 따라가다 보면, '선거는 현실'이란 명제가 새삼 둔중하게 다가온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에 이어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란 트럼프 진영의 구호가 왜 절반의 미국인에게 먹히는지, 이를 통해 공화당 지지자들의 '멘탈의 정체'는 무엇인지를 학습할 수 있는 다큐라고 할까.
 
"가끔 나는 생각한다. 트럼프가 우릴 깨우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언인지 깨닫는 역할을 했다고. 트럼프가 우리에게 가져다 준 것은 이 썩은 시스템을 전부 제거해야 한다는 일깨움이다." ( <화씨 11/9 : 트럼프의 시대>(2018) 속 마이클 무어의 마지막 내레이션)

소외 계층과 소수 인종, 하층민들을 고려하지 않는 '부자 정책'에 찌든 미국. 마이클 무어의 주요 공격 대상은 이를 강화하는 트럼프와 기득권의 정책이었지만, 거대 미디어도 빠질 순 없었다. 마이클 무어는 CNN, 폭스뉴스 등 주요 미디어가 지난 대선에서 시청률을 위해 트럼프를 이용했고, 미디어 친화적인 트럼프가 이를 역이용했다고 주장했다.

<뉴욕 타임즈>를 위시한 전통 미디어들 역시 민주당의 승리와 이익만을 쫓았을 뿐 그 과정에서 이들 매체가 진정으로 다뤄야 할 계급과 계층의 이익은 대변하지 못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들 모두 '트럼프의 시대'를 열어젖힌 공범이란 지적과 함께. 지난 4년 간, 이들 거대 미디어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전쟁을 벌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격세지감이 아닐 수 없다. 이들이 이번 대선에서 다소 차분하게 냉정한 시선을 유지한 것도 고개가 끄덕여진다. 

여론조작의 가능성도 미국 내에서 일찌감치 제기됐었다. 지난 대선 이후 미국을 들썩이게 만든 데이터 분석 마케팅 회사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와 페이스북과의 스캔들을 그린 다큐멘터리 <거대한 해킹>은 이 회사를 통해 페이스북의 데이터가 트럼프 대선에 일조했을지 모른다는 의문을 제기한다.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가 영국의 브렉시트 투표에 개입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그 노하우를 트럼프 당선을 위해 투입했다는 내부고발자의 고발이 있었다. 미 상원 청문회까지 출석한 다큐 속 내부고발자는 아이러니하게도 '오바마 캠프' 출신이었고, '먹고사니즘'으로 인해 여론조작에 동조했다고 고백한다. 이번 대선에서도 이런 여론 조작이 없었으리라 장담할 수 있겠는가. 어느 한 편의 유권자들은 이러한 여론조작에 현혹됐을지 모를 일이다.

미국과 영국 드라마의 '트럼프 까기'도 대단했다. 그 중 미 CBS의 온라인 플랫폼(CBS All Access)에서 제작한 '미드' <굿와이프>의 스핀오프 <굿파이트>는 2018년 시즌2 이후부터 본격 '반트럼프' 드라마로 종횡 무진했다. 흑인 로펌에서 트럼프를 찍은 흑인 변호사가 겪는 고충(?)이나 트럼프와 공화당에 대한 실명 비판은 양념에 불과하다.

'트럼프 섹스 비디오' 속 주인공이 의뢰인으로 등장, 스캔들을 정면으로 그리는가 하면 트럼프의 반이민 정책을 주요 에피소드로 연결시키는 식이다. 미국 내 '미투' 정국의 파장을 신구세대의 시각에서 꽤나 균형 잡힌 'PC'(lictical correctness, 정치적 옳음)함으로 버무려 낸 것 또한 일품이다. 미 지상파 방송사가 아예 '반트럼프' 지하 조직에서 활동하는 주인공을 내세운 '친민주당'스런 드라마를 만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신기할 정도다.
 
 영국 BBC <이어스 앤 이어스>(2019)는 트럼프 재선 이후를 그린 '정치 SF 디스토피아' 드라마다.

영국 BBC <이어스 앤 이어스>(2019)는 트럼프 재선 이후를 그린 '정치 SF 디스토피아' 드라마다. ⓒ 왓챠

 
영국 BBC <이어스 앤 이어스>(2019)는 트럼프 재선 이후를 그린 '정치 SF 디스토피아' 드라마다. 배경은 트럼프를 모방한 듯한 '듣도 보도 못한' 여성 정치인이 집권하기까지와 집권 이후의 가상 미래다. 이후 급격히 망가져가는 미래 영국의 공포 정치와 세계의 변화에 영향을 받는 영국의 어느 평범한 가족 구성원들의 궤적은 지구 반대편의 우리 시청자들에게도 충격과 공포로 다가올 법 하다.

사실 열거하기 벅찰 정도요, 실로 전방위적이다. 영화 <밤쉘>(2019)은 트럼프로 촉발된 폭스뉴스 내 '미투' 사건의 전말을 통해 '트럼프 시대'를 맡은 보수 성향 여성 언론인들의 투쟁과 연대를 그렸다.

대표적인 흑인 감독 스파이크 리는 넷플릭스와의 협업한 <블랙클랜스맨>(2018), <DA 5 BLOOD>(2020), <씨 유 예스테더이>(2018, 제작) 등을 통해 '트럼프 시대'를 경유, 흑인 차별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백인 경찰에 의해 죽어 나가는 흑인들의 지금, 여기의 처지를 폭넓게 조망해 왔다.
 
 <세상을 바꾼 변호인> 스틸 이미지.

<세상을 바꾼 변호인> 스틸 이미지. ⓒ CGV 아트하우스

 
왜 트럼프가 보수 대법관 지명을 급하게 밀어붙였는지에 대해선, 지난 9월 작고한 루이스 베이더 긴즈버그 대법관의 젊은 시절을 그린 <세상을 바꾼 변호인>(2018)과 다큐멘터리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 나는 반대한다>(2019)를 참고하면 좋을 듯 싶다.

또 트럼프의 반 이민적 정책이 얼마나 폭력적인지에 대해선, 지난 30년간 이주 여성을 위해 쌓아온 변호사 주디 우드의 실화를 영화화한 <세인트 주디>(2017)가 좋은 교본일 것이다. 어디 트럼프의 반 이민 정책을 은유한 영화와 드라마 뿐일까. '트럼프의 시대'를 반영한 '저항'의 작품들은 차고 넘친다. 

트럼프가 '불복 소송전'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한 지금, 미 대선 결과를 바라보는 이들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바이든 승리'를 예상하며 안도를 하고 있을까, 미 대선일을 공휴일로 만드는데 동참하고 싶어할까. 분명한 것은, '미국 민주주의는 망했다'는 비판적 평가까지 나오는 지금이야말로 이들의 역할이 또다시 중요해졌다는 사실이다.
트럼프 바이든 마이클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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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작업 의뢰 woodyh@hanmail.net, 전 무비스트, FLIM2.0, Korean Cinema Today, 오마이뉴스 등 취재기자, 영화 대중문화 칼럼니스트, 시나리오 작가, 각본, '4.3과 친구들 영화제'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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