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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4일 오전 경기 파주시 판문점견학지원센터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기념사 하고 있다.
▲ 기념사하는 이인영 통일부장관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4일 오전 경기 파주시 판문점견학지원센터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기념사 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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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판문점=공동취재단, 김도균 기자] 이인영 통일부장관이 남북 연락 채널 복원과 판문점 공동경비 구역 내 자유왕래를 북한 측에 촉구했다.

4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판문점 견학 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이 장관은 "얼어붙은 남북관계의 물꼬가 트여지기를 소망한다"며 "지금은 응답하지 않는 남측 '자유의 집'과 북측 '판문각' 사이의 통신이 복구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상시 소통채널을 마련하는 것은 남북관계 복원의 기본이 될 것"이라며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도 빠른 시간 안에 반드시 복원되고, 재가동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판문점 안 자유왕래 방법 찾자, 이산가족은 비대면으로라도"
 
4일 오전 경기 파주시 판문점견학지원센터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이인영 통일부 장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현판 제막 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판문점견학지원센터 개소식 4일 오전 경기 파주시 판문점견학지원센터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이인영 통일부 장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현판 제막 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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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인영 장관은 "평화를 향한 '세 가지 작은 걸음'을 내딛자는 제안을 하며 얼어붙은 남북관계의 물꼬가 트이기를 소망한다"면서 연락채널 복원 외에도 판문점 내 남북 자유왕래, 판문점을 통한 이산가족 상봉 등을 제안했다.

그는 판문점 내 자유 왕래에 대해 "남북의 경계를 넘는 평화의 한 걸음을 수많은 사람이 넘나드는 평화의 길로 만들어 낼 때"라면서 "함께 비무장화를 이뤄낸 만큼, 판문점 공간 안에서라도 경계를 넘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방안을 함께 찾아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산가족 상봉에 대해선 "이산가족의 절실함을 생각할 때 판문점에서 소규모 상봉이라도 재개돼야 한다"면서 "코로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으로 인해 당장 어렵다면 화상 상봉과 서신 교환 등 언택트(비대면) 방식으로라도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판문점은 9.19 군사합의가 지켜지고 있는 합의 이행의 현장"이라고 강조한 이인영 장관은 "지금 남북의 시간은 잠시 멈춰 있고 신뢰와 관계복원을 위한 과제들도 남겨두고 있지만, 판문점은 '작은 평화'의 시작이자 '큰 평화'를 열망하는 희망의 근거"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에 판문점 견학지원센터를 개소하면서 분산돼 있던 견학 창구를 일원화하는 등 절차적인 문제들을 대폭 개선했다"면서 "앞으로 우리 국민들의 평화의 발걸음이 쌓이고 쌓이면 평화에 대한 열망과 의지도 판문점을 넘어 북측까지 전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장관은 개소식 현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미국 차기 행정부의 대북정책 기조에 대해 "정부로서는 어떤 상황이 되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착실하게 진척시켜 나갈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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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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