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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고성 영오초등학교.
 경남 고성 영오초등학교.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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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와 교육청, 동창회, 학부모가 '작은 학교 살리기'를 위해 뭉쳤다. 학교 부근에 임대용 공동주택을 지어 공급하고 학부모-학생 모시기를 위해 힘을 합치고 있는 것이다.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그 첫 번째로 경남 고성 영오초등학교에서 30일 설명회가 열렸다. 경남도, 도교육청, 고성군은 이날 오후 영오초교 강당과 운동장에서 설명회를 열었다.

경남도와 도교육청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행정자치와 교육자치의 통합행정 사업인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를 운영하기로 지난 9월에 합의했고, '고성군-영오초교'와 '남해군-상주초교'를 시범운영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경남도와 교육청이 협력해 전국의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을 해당 지역으로 이주시켜, 지역민과 학생이 줄어들고 있는 마을과 작은 학교를 활성화시켜 살리기 위한 것이다.

경남도와 고성․남해군은 △임대용 공동주택 건립과 제공, △빈집 지원, △농어촌 살리기 사업과 연계한 귀농․귀촌 사업 지원, △지역의 다양한 일자리 알선 등 이주민의 정주여건 조성을 담당하기로 했다.

경남도와 고성군은 고성 영오초교 부근에 임대용 공동주택 여섯 가구를 마련하고, 전입세대를 비롯해 지역과 학교에 관심 있는 이주민을 모집하기 위한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학생모심 설명회는 '영오초교에서 함께 할 학생을 모신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때 한 학급에 70명 넘게 학생이 많았던 영오초교는 올해 5개 학급에 전교생이 15명으로 폐교 위기에 놓여 있다.

영오초교는 지자체와 학교는 물론 동창회까지 적극 나서 해당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지난 10월 12일부터 23일까지 신청․접수를 완료한 42세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설명회에 1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사업설명회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고성군과 학교에서 마련한 공간에서 주거, 귀농․귀촌, 일자리, 교육과정 등 궁금한 사항에 대한 안내를 받았다.

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은 이날 현장 접수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10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여섯 가구를 선정해 임대주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백두현 고성군수는 영상 인사를 통해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은 학교와 마을, 그리고 지역공동체를 살리기 위한 새로운 시도"라고 했다. 백 군수는 "고성으로 이주하는 분들은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뿌리 깊은 나무처럼 지역공동체의 든든한 일원이 되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남해군-상주초교'의 학생․학부모 모집 설명회가 11월 21일 진행될 예정이다.
 
 10월 30일 오후 고성 영오초교에서 열린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 설명회'.
 10월 30일 오후 고성 영오초교에서 열린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 설명회".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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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30일 오후 고성 영오초교에서 열린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 설명회'.
 10월 30일 오후 고성 영오초교에서 열린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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