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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청 전경.
 경남 진주시청 전경.
ⓒ 진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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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지역감염은 뜸하지만 해외유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경남도와 김해시, 진주시에 따르면, 18일 저녁 김해와 19일 진주에서 해외유입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신규 경남 301번(진주 17번) 확진자는 외국인으로, 사업체의 기계 설비 관련 업무에 따라 대사관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자가격리 면제를 받았다.

이 확진자의 국적은 유럽으로, 10일 입국시 코로나19 선별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와 진주에 업무차 방문했으며, 진주에서 29일까지 체류할 예정이었다.

이 확진자는 18일 경주시보건소로부터 기내접촉자로 통보받아 이날 오후 4시 35분 보건소 음압구급차로 숙소에서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검사 후 안심숙소로 이동하여 대기하던 중 19일 오전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 확진자는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진주시는 "이 확진자는 프랑스어 외에는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현재 프랑스어 가능한 사람의 자원봉사로 동선에 관련된 정보를 확보하고 있다"며 "확진자는 역학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확진자의 이동 경로 공개는 검사일로부터 이틀 전부터다. 이 확진자는 16일부터 현재까지 업무 관련 사업장과 호텔 위주로 생활했으며 이동 시에는 사업장의 차를 이용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확진자는 16일 오후 9시경 마트를 방문해 식료품을 구입했고, 이때 마스크를 착용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진주시는 "현재 마트 CCTV를 통하여 접촉자를 분류하였기에 공개적으로 접촉자를 찾을 필요는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업무 관련 사업장의 접촉자와 동선노출자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를 실시 중으로, 추후 확인되는 대로 공개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또 진주시는 "이 확진자는 격리면제자이면서 무증상자로 일상생활에서 방역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준 사례"라며 "시민들은 언제 어디서든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시고 손소독과 거리두기에 소홀함이 없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한편 김해에 거주하는 외국인 확진자(경남 300번)는 18일 저녁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와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10월에 경남지역 확진자는 10명이고, 이들 가운데 지역감염 3명과 해외입국 7명이다.

현재까지 경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298명이고, 10명이 병원 입원이다. 현재 자가격리자는 1000명이 넘는다.

태그:#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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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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