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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지난 6일(현지시각) 델라웨어 두 폰트 호텔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연설하고 있는 모습.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 연합뉴스=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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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에 나선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완치가 되지 않으면 오는 15일 예정인 2차 TV토론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AP,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6일(현지시각) 바이든은 펜실베이니아 게티즈버그 유세를 마치고 기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다면 토론을 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토론은 매우 엄격한(very strict) 가이드라인을 따라야 한다"라며 "트럼프 대통령과 토론을 해야 할지, 만약 해야 한다면 언제 할지 등에 대해 의료진의 조언을 따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는 트럼프 대통령과 토론할 수 있기를 고대하지만, 모든 절차가 지켜지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반면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나는 15일 저녁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2차 토론을 고대하고 있다"라며 "굉장할 것"이라고 토론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지난달 19일 1차 토론을 벌인 두 후보는 15일과 23일 두 차례의 토론을 남겨두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자신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고, 그날 월터 리드 군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다가 사흘 만에 퇴원했다. 다만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증상이 나타난 이후 최소 10일간 격리하도록 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화상 토론을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미국 대통령토론위원회(CPD) 관계자는 "화상 토론 가능성도 분명히 열려 있다"라며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바이든 "마스크와 사회적 거리 두기는 정치 아니라 과학"

한편, 바이든은 이날 유세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부실 대응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그는 "미국인 21만 명이 사망했고, 이 숫자는 지금도 늘어나고 있다"라며 "더 이상은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치를 끝내고 과학을 따르자"라며 "마스크 착용은 정치적 선언이 아니라 과학적인 권고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마스크 착용을 기피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발언이다.

또한 바이든은 "사회적 거리 두기도 정치적 선언이 아니라 과학적 권고"라며 "검사, 추적, 백신 개발, 그리고 백신을 배포하는 허가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지금보다 훨씬 더 잘 할 수 있다"라며 "이제라도 정치를 제쳐두고 미국인의 목숨을 구하기 위한 국가적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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